공의 경계
공의 경계 4장 가람의 동
파란0101
2012. 2. 23. 19:46
2009년 1월 23일
-만물에는 모두 이음매가 있어.
완벽한 물체란 건 없으니까, 모두 망가져서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
네 눈에는 말야, 그 이음매가 보여. 현미경 같은 거지.
영적인 시력이 너무 강해. 우리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선이 보이고,
또 죽음을 오랫동안 접한 너의 뇌는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해버려.
그 결과, 죽음이 보이게 된다.
보일 뿐만 아니라 만지는 것도 가능해.
생물의 사선이라고 하는 것은, 살아있는 한 끊임없이 그 위치를 바꾸지.-아오자키 토우코
-너는 살겠다는 의지라고는 전혀 없는 주제에 죽는 것만은 질색을 하고 있어.
살아가는 이유라고는 전혀 없는 주제에 죽는 것만은 무서워 하고 있어.
생과 사 어느쪽도 선택하지 못하고 그 경계 위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거야.
마음이 텅 빌 만도 하지.--아오자키 토우코
-살해당하기 전에 살해한다... 답은, 이렇게나 간단한 것을.-료우기 시키
-텅 비어있다는 것은 얼마든지 메울 수 있다는 거야.
이 행복한 인간아, 그 이상의 미래가 데체 어디에 있다는 거냐.-아오자키 토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