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많고 바쁘면 불친절해지는 강릉 윌횟집.

 강릉을 갔다.

강릉씩이나 갔으니 회 말고 뭔가 특이한걸 먹고 싶었다.

그래서 찾게 된 집 윌횟집.

지나다가 곰치국전문점이라는 글씨를 보고 들어갔다.

25년 전통의 집이란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확인 불가능.

밖에서 보니 꼭대기 옥상에서도 식사가 되는 모양인데.. 날씨가 쌀쌀해서

그리고 밥때가 아니어서 손님이 없는 애매한 시간에 갔기 때문에 일층에 자리를 잡았다.

 

 

 

실내가 한옥풍으로 꾸며져 있고, 볼 마음만 있다면 주방도 얼마든지 구경할 수 있다.

따라서, 주방은 무척 깨끗했다.

 

 

 식사를 하러 갔으니 당연히 곰치국으로...

실은, 곰치가 뭔지도 모르고, 곰치국 곰치국 말만 들었었지 먹어보는건 처음.

 

 

 밥이 나오기 전에 일단 명함부터 찍어 놓고...

 

 

 

 

처음 보고는 애개, 이게 뭐야..그냥 김칫국이네? 라고 실망하면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뭔가 코같이 흐물거리는게 목에 막 넘어가고.. 은근 시원깔끔한 맛이 꽤 괜찮다.

곰치라는게 코같은 질감인가부다.

실은, 여기 다녀온지 한참 지나서야 이 포스팅을 올리는데..

지금도 군침이 생길만큼 시원하고 담백한것이 두고두고 생각나는 맛이다.

뭔가 대단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윌횟집 바로 앞의 모습.

경포 해수욕장임.

 

바빠지면 불친절해지는 월횟집.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304-5

033-644-1665

010-6373-0995

 

 

제 블로그를 보고 이 식당을 찾아가신 블로거님들께 죄송합니다.

저는 평일에 손님이 없는 한가한 시간대에 가서 먹었기때문에

불친절함도 겪지 않았고, 음식맛도 괜찮았습니다만

손님이 몰리거나 하면 바쁘다는 이유로 불친절해지는 모양입니다.

'아우디'라는 분께서 제 블로그를 보고 찾아갔다가 불친절을 겪으신 모양이라,

식당으로 전화를 드려보았으나 '무슨 일이죠? 저희 지금 바쁩니다.'라는 쌀쌀맞은 답변만 들었습니다.

윌식당의 불친절은 제가 사과를 드릴 일은 아니지만, 제 블로그를 보고 찾아가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바쁜 주말의 바쁜 시간대에 가시면 불친절과 불쾌감을 느끼실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식당은 추천해드리기 어렵습니다.

이 글은 조만간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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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오늘 4.8 일 기념일이라 왔습니다.
대게+회를 시켰는데................ .
블로그를 믿고 가지 마세요
써빙하는 사람들은 바쁜지 처다보지도 않고..
먹고 싶은 밑반찬 더 요구해도 바쁘다는 이유로 주지 않습니다.

2017.04.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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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님 죄송합니다.

위의 글을 보신다면 다시 답글 남겨주세요.

이 포스팅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