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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오다/2017 박람회

2017 싱글페어 [코엑스]

 

 

코엑스에 다녀왔다.

보고 온 곳은 2017 싱글페어.

2017.08.11(금)~2017.08.13(일)

혼자 쓸 수 있는 휴대용 미니 전기 주전자라던가,

미니 그릴, 쿠커 이런게 있으면 보려고 간 건데...

솔직히, 무슨 페어, 어페어, 박람회.. 그런데 가보면

참여한 브랜드가 다 거기서 거기.

매양 보는 물건들.

친환경 나무도마랑 무쇠솥같은 무쇠제품이랑은 빠지지 않고 보는 것 같다.

 

 

 

지나갔다가 다시 와서 들여다본 물건.

혼자 살때 혹시라도 전기장판 안 끄고 나온건 아닐까 걱정했던 기억이 있는지라.

 

 

요 쬐만한 것이 센서다.

사람이 없으면 이 센서가 연결된 콘센트의 모든 전기제품이 전기가 차단된다고 한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필수품이 아닐까,

깜빡증 있는 사람들에게도 필수가 아닐까 싶었다.

 

 

허그소파.

등받이도 있고, 더운 여름만 빼면 여기 앉아서 저 팔 두개 겹친 후 책을 올려놓으면

딱 높이가 적당하지 싶다.

 

이 미니는... 혼족들에게 광고할라고 나온건지.. 뭔지... 좀..

 

군데군데 혼잠존이 있었다.

들어가 누워있는 사람은 하나도 못봤지만.

 

요게 이쁘긴 이뻤는데...

가격이라도 물어보고 올걸 그랬나?

라미나 테이블.

 

홈드리머라고 실내 해먹이다.

모기장이 있어서 더워보인다.

집에서는 그냥 시원하게 바닥 뒹구는게 낫지 않을까..???

 

 

아. 요고 먹어보고 좀 놀랬음.

생각보다 짜다.

멸치와 함초가 들어있어서 건강한 짠맛이라고.

바쁜 아침에 후루룩 마시고 나가면 든든할거 같다.

근데.. 마시고 나서 깨가 이 사이에 껴가지고서리.. ㅋ

 

 

싱글페어 입구에 들어갔을때 처음으로 보인것이 이 침대였다.

굉장히 아늑해 보였고,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스왈로 침대.

 

360도 모두 찍힌다는 카메라.

폰에 연결해서 찍으면 된다고.

여기서 사면 79,000원이었지?

그다지.. 많이 쓸거 같지 않은데,

여행 많이 다니는 사람들은 많이 쓰겠지 뭐.

 

쉴새없이 사람들이 몰려들어 구경하던 전기차.

은색문이 일인용,

주황색문이 이인용.

앞은 유리인거 같은데, 문은 플라스틱이다.

딱 갖고 싶었어..ㅜㅜ

가격은 650 써있던데, 1인용이.

전기 씽씽이보다 훨씬훨씬 갖고싶은 1인용 전기차.

 

이게 정말... 알흠다운 작품들이었다.

가배공방 작품인데, 커다란 원형 천에 팔 넣는 구멍이 뚫려있는 형태.

스카프가 달린 조끼처럼, 숄처럼 입을 수 있다.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재질.

인견과 비단과.. 또 뭐가 섞인 원단이라고 했는데...

얼마나 얇고 하늘하늘한지 선녀옷같다.

바람불면 날아갈듯한 옷이라 그런지

미끄럼 방지 옷걸이에 걸려있다.

하나하나가 정말.. 사진으로는 볼수없는 아름다움이 있는 제품이었다.

대표가 류영민님이시고, 제작하시는 작가님이신듯 했다.

 

하나 샀다.

이게 내가 산거.

좀더 어두운 회색의 구겨진거 같은 질감의 제품으로 살랬더니

이 제품이 더 젋은 감각이라고 추천해주셨다.

사진으로는 느낄수 없는 귀해보이는 감촉과 광택이 있다.

 

이쁜 망사파우치에 넣어서 주심.

 

 

 

사랑청이라는 수제청.

전에도 다른 어페어에서 몇번 봤지만, 맛본건 처음이다.

엄청 신 패션프루츠청을 줘서 마셔봤다.

새콤달콤 엄청 맛있음.

그리고 또 뭐 주셨는데... 그것도 어? 이런 맛이야? 싶은 색다른 맛이었는데..

 

마지막으로 내 흥미를 끈 셀프 스토리지.

압구정, 양재, 가산, 분당에 있는데, 몇군데 더 만들 생각이라고.

각 지역의 집이나 공간을 매입해서 저런 창고를 설치해놓고 임대를 해준단다.

바닥에 보면 사이즈 표시가 되어있다.

내가 L, XL두가지 사이즈를 물어봤는데 한달에 35만원정도.. 기간이 길면 가격이 더 내려간다고.

보안도 잘 되고, 온습도 조절 등 관리도 잘 된다고.

XS사이즈면, 은행금고 빌리는거보다 공간도 크고 안전할거 같다.

1899-8708

 

다른건 뭐... 매양 보던거라서...

아. 여기서 또 하나 샀다.

슬림데보떼.

다른 박람회에서 여러번 봤지만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체험한번 못했었는데

마침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체험해보고 질렀음.

이거 말고 또 하나 충동구매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