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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 봤어

카카운동화 세켤레나 사다

 

늘 애용하는 위~ 사이트에서 운동화를 샀다.

세켤레를 사도 한켤레 가격인듯.

물티슈보다 가벼운 운동화란다.

잠수복 재질이라서 가벼운 생활방수도 된다 한다.

네오프렌인가부다.

신발 안에 대충 구긴 종이가 아니라 신발모양의 마분지가 들어있어서 좋았다.

 

 

오~~ 확실히 편하다.

230인데, 235사이즈인 사람이 신어도 편하다고 할거 같다.

아. 10씩 나오기때문에 5미리 사이즈는 없다고.

발등을 덮는 부분이 베라라는 하는 부분이란다.

이 신발은 베라가 붙어있어서 발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다.

그래서인지 신발을 신고 돌아다닐때 발등이 포근하게 감싸지는 느낌이다.

커피잔이나 물티슈보다 가볍다고 하는데, 발로 커피를 마셔본 적이 없어서..

암튼 가볍기는 정말 가볍고 오래 걸어도 발이 피곤하지 않아서 좋았다.

마당발인데다가 수술을 한 발이라서 신발이 불편하면 바로 미련없이 버리는지라..

이건 세켤레나 사길 잘한 듯.

발이 정말 편했으니.

 

신발바닥이 이렇게 옴폭 들어가 있어서, 발 앞쪽은 가운데가 비어있는 느낌이 난다.

뒤꿈치는 느낌 없는 것이 신기.

도서관의 매끄러운 돌바닥에서 좀 소리가 나서 민망했다.

저기 바닥이 들어가 있어서 눈길에도 빗길에도 미끄럽지 않단다.

진짜 그런지는... 눈이 쌓이면 다녀보겠음.

근데 눈은 안 미끄럽지 않나? 눈이 얼어야 미끄럽지.

 

 

한동안은, 운동화 사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