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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오다

강원도 태백의 연화산 둘레길에서.

솔이끼.

둘레길 내내 가득 피어있던 포천구절초.

포천에서 처음 발견되서 포천구절초인데, 분홍색으로 피어서 점점 희게 된다고.

내 눈에는 연보라색인데...

이고들빼기.

이건 둘레길 내내 딱 한그루밖에 못봤다.

 

미국 쑥부쟁이.

쑥부쟁이는 보랏빛 꽃인데, 미국쑥부쟁이는 하얀꽃이라고.

뿌리와 순을 무치거나 된장 끓여먹는다고.

노랑코스모스인줄 알았더니 큰금계국이란다.

그냥 금계국이라고도 하는 모양.

미역취.

약초로 사용할때 이름은 일취황화.

감기로 인한 두통과 인후염, 편도선염, 황달, 타박상에 쓰고, 종기에도 즙을 붙인다고.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고.

들주발 버섯. 먹음 안됨.

인디언국화

쪼그만 진한색 꽃이 노랑코스모스.

크고 밝은 노랑꽃이 큰금계국.

메리골드.

도깨비엉겅퀴, 고려가시나물, 고려엉겅퀴, 그리고... 곤드레나물이란다.

곤드레꽃이 저렇게 신기하게 생겼구나...

아직 활짝 피지 않은 모습이다. 저 하얀 부분이 활짝 만개한다. 알았으면 잎이라도 좀 따오는건데.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거라고.

진짜 큰 코스모스. 이렇게 큰 코스모스 처음 봄.

코스모스 맞지?

집앞에 저런 절경이 보인다니.... 좋은 곳이다..ㅜㅜ

강원 태백시 통동 259번지의 한보 5단지 사택아파트 앞.

공기좋고 경치좋고 조금만 나가면 시장도 있고..

앞에는 우보산, 뒤에는 연화산.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데, 걷던 도중에 켜서...

걸어온길 다시 걷기 싫어서 도로를 따라 걸었더니만. 쩝...

도로에 큰 차들이 씽씽 다녀서 얼마나 무섭던지.

대신. 도로변에 한가득 핀 꽃들을 볼수 있었다.

차라리 정상을 갔다올걸. 높지도 않는데.

다음에 또 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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