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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 봤어

입는 생리대 구매. 안심숙면팬티, 시크릿데이.

생리대를 입는다는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서,

게다가 나는 생리컵이나 탐폰을 쓰는지라,

입는 생리대를 사입는 동생을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여자란, 참.. 어려서도 기저귀,

여자가 되면서 기저귀,

나이먹어서 요실금 걸리면 또 기저귀...

기저귀랑 뗄래야 뗄수 없는 운명인가보다.

처음에 산건 소피의 안심숙면팬티.

그리고, 시크릿데이의 입는 오버나이트.

동생은 화이트에서 나온걸 쓰던데. 그건 다음에 사보는 걸로.

확실히 차이가 난다.

옆의 박음질 선이 시크릿데이는 좀 투박하고.

조금 더 커보이지만 사이즈를 대보면 같다.

시크릿데이가 흡수대의 폭이 더 넓다.

그래서 착용감이 좀.. 음..

넓어서 안심은 되지만.

 시크릿데이는 앞뒤 구별없이 흡수대가 높은곳까지 있다.

그리고 허리에 고무줄이 여러줄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소피 안심숙면팬티는

한쪽은 흡수대가 높게 있고 한쪽은 좀 낮게 들어있던데, 흡수대가 높은 쪽이 뒤쪽.

소피는 옆이 잘 뜯어지지 않아서 벗어버려야 하고, 시크릿데이는 옆을 뚜르륵 뜯어서 벗을수 있다.

생리대를 팬티에 붙이는 것보다 편하고, 바지를 입어도 티가 안나서 좋긴 좋음.

근데 갈아입기가 나빠서 밤에만 해야 하나.. 낮에도 하고 다니기 좋긴 하던데.

그나저나 오버나이트도 잔뜩 있는데... 몇년간 생리대 걱정은 없을 듯.

쓰지 않을 오버나이트 어떡해야 할까요? ㅜㅜ

이제 입는 생리대랑 생리컵이랑 탐폰만 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