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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말하기

관광지도 비교.

어딘가 다녀오게 되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도를 꼭 챙긴다.

같은 지역 지도래도 좀 차이가 나서, 같은 지역 안내지도래도 종류가 다르면 꼭 가지고 온다.

이번에는 하나씩 가져온 지도를 들여다보았다.

원래 내가 좋아하는 지도는 횡성지도처럼 산과 도시와 길이 보이는 형태다.

이게 왠지 지도같고 전체 지형을 알아보기 쉽지 않은가?

이런 지도는 왠지 조금.. 내가 집어준 곳만 다녀. 라는 느낌이랄까.

말 그대로 관광지도. 별로 이쁘지 않다.

이 지도는 똑같이 관광지도인데도 뭔지 좀 알아보기 쉽고 귀여운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지형이나 높낮이가 짐작이 되는 형태의 지도는 아니지만, 알아보기는 쉬웠다.

위의 지도도 역시 관광지도인데. 디자인의 차이일까?

무슨 식당이나 여관이 잔뜩 안내되어 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역사투어, 생태투어 사찰탐방 등 안내가 있어서 더 좋았다.

아~~ 그러고보니 강화에서 석모도로 배 타고 들어갈 일이 없이 다리가 개통 되어서 지도를 받을 일이 없겠다.

거기 배 타려고 대기하면 지도가 서너개는 쥐어지는데.

지도는, 왠지 설레는 느낌을 주는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