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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 참배/강원도

강원 평창군 오대산 상원사 - 대한불교 조계종

오대산을 가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무엇보다 월정사와 상원사가 꼭 가고 싶었다.

게다가 두 사찰의 거리가 가까워서 두군데를 하루에 들러볼수 있다고 들어서

정말 작심해서 다녀왔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월정사와 상원사가 갈라진다.

 

우통수까지는 못가서... 물맛은 모르겠다.

 

 

 

 

 

 

 

 

 

 

 

 

 

 

 

 

 

 

 

 

진짜 그 유명한 상원사 동종인지 아님 카피품을 전시해준건지는 모르겠지만,

상원사 하면 동종 아니겠는지. ㅎ

 

 

 

 

긴 복도 끝에 쇠복이 달려있다.

큰 징이라고 해야 하는건지.. 쇠북이라고 하는게 맞는건지..

 

세조와 만났었다는 문수동자님.

목조라고 하지만 금박을 씌워서 나무로 된건지.. 쇠로 된건지 알수는 없다.

 

 

이것이 참으로 신기했었다.

전기인등이나 연등이 아닌 불경인등이다.

진짜 이뻐보였음.

 

 

 

 

 

 

 

 

 

 

 

고즈넉하고 좋은 사찰 상원사.

적멸보궁이 있다고 하지만, 사찰 뒤쪽으로 더 올라가야 한다.

체력이 심하게 안좋은분과 함께여서 가보진 못하고...

 

-조선의 세조가 왕위에 오른 후 병명을 알 수 없는 괴질에 걸렸는데 어떤 명의도 고치지 못하였고 명약도 소용이 없었다. 그는 어느 날 신라 때부터 문수도량으로 이름난 오대산을 찾아 기도하고 부처님의 힘으로 병을 고치려 하였다. 산 입구의 월정사에서 참배를 올린 후 상원사로 가던 중 계곡물에서 우연히 목욕을 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추한 모습을 시종들에게 보이기 싫어서 그들을 멀리 보내고 홀로 목욕을 하였는데 동자승 하나가 숲에서 노니고 있는 게 아닌가. 그는 동자승을 불러 등을 밀어달라고 부탁하였다.

목욕을 다 마친 세조는 동자승에게 “어디 가든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자 동자승은 “대왕도 어디 가든지 문수보살을 친견했다고 발설하지 말지어다”라고 말하였다. 세조가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동자승은 이미 사라진 뒤였고, 자신의 몸은 어느새 다 나아 있었다. 상원사의 문수동자상은 바로 이러한 세조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보살상이다. 세조는 자신의 병을 낫게 해준 문수보살의 모습을 화공에게 그리게 하여 동자상으로 조성하였던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수보살상 (한국의 박물관: 불교, 2000. 4. 20., 문예마당)-

세조와 문수동자의 전설이 있는 상원사.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308-5 

 033-332-6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