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묘적사 - 대한불교 조계종

남양주에 아주아주 좋은 고찰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좀 불편한 것이, 버스가 자주 있지도 않을 뿐더러 한참 걸어 올라가야 한다.

고로, 차가 있어야 편하게 찾아갈수 있는 곳.

 

 

임금님의 비밀요원이 있던 곳 치고는...참 작은 곳이다.

예전에는 큰 터였을까.

 

 

 

 

진짜 오래된 건물이구나... 싶은곳.

 

이쪽좀 어떻게든 해야지 원... 이렇게 석상은 있는데 거의 버려진듯 있고, 이 뒤쪽이 화장실이다.

화장실 관리도 잘 안되고 있다.

 

 

 

 

 

 

 

아.. 저쪽..봤다가 깜짝 놀란것이..

너무나도 이쁜 아가씨가 일찍 간 모양이라.

공양을 받았는지 사진이 나와있었다.

얼굴은 당연히 가렸지만, 사진을 다시 봐도 정말 너무너무 이쁜 아가씨였다.

그렇게 이쁜 딸을 잃은 부모님은 얼마나 가슴이 미어질까....

성불하시옵소서...

 

 

 

 

 

산영각 바로 옆이 석굴암이다.

 

 

연등의 꼬리가 마치 화환에 달린 꼬리처럼 길게 늘어뜨려져 있지만, 부처님을 가리지 않아서 답답하진 않았다.

 

 

 

독성과 산신님이 모셔져 있는 산영각.

 

산영각 앞이 전망이 참 좋다. 그리고 이렇게 복두꺼비도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다. ㅎ

 

이곳은 희안하게도 사찰내에 약수터가 없다.

이 흐르는 물은 말 그대로 흐르는 물이라, 아이들이 발담그고 노는 곳이라 마실수 없는 물이다.

대신, 이곳 말고 사찰 바로 옆에 그렇게 가물었어서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물이 있었다.

여름에는 피서객도 많은 모양이라, 가족단위의 피서객도 봤고,

 자그마한 폭포 아래서 시원한 복장의 아저씨들이 낚시 의자를 놓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는걸 봤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348

031-577-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