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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추억을 넣다.

내게는 소중한 추억들이 있다.

내 추억의 증거들이다.

07.09.23 광화문

07.11.04 묵호항

08.04.12 가락시장

08.05.04 무의도

08.03.01 지금은 잠실 제2롯데가 들어선 자리에 있던 잠포 해바라기집

그리고..하나는 잘 안보이네.

모두 하나하나에 소중한 추억들이 떠오르는 증거들이다.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이번에 관찰상자로 어항을 새로 넓혔다.

그리고, 내 추억들을 넣었다.

고기들이랑 같이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어쩌다 한번씩 꺼내서 볼 게 아니라,

항상 보면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왠지 뿌듯하다. 별거아니지만, 추억을 떠올릴 매개체가 있단 것이.

다음에 언니랑 바닷가 가게 되면, 태백에 가게 되면 돌이든 조개껍질이든 또 주워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