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 수술

[2008년 12월 11일] 목발을 대여하다.

파란0101 2012. 2. 19. 15:52



목발을 대여했다.
다친 발목이 다행이도 뼈는 안다치고 인대만 늘어났지만
그래도 고정을 해줘야 하고
집에만 있어도 은근히 움직일 일이 많기때문에
왼발로 몸무게를 지탱하자니 멀쩡하던 왼발까지도 아파오길래
그리고 무지외반 수술을 하면 목발을 사야 한다길래.
목발이 얼마나 하는지(그냥 줄리는 없을거고)모르지만
사 놔봐야 양 발 수술 마친 후 회복하고나면 버리기도 그렇고
집에 보관하기도 그렇고...
기증을 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몇달만 쓸 것을 사기엔 좀 아까워서.
이유도 많네. 쩝~~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장구대여를 해주는데
그 중에 목발도 있길래 후딱 대여해왔다.
대여비는 무료. 나무와 알루미늄중에 고르라고 한다.
홈피에서 확인하기로는 송파구 공단에는 알미늄만 네개 있던데..
신분증만 가져가면 대여할 수 있고, 일개월 후 반납 문자가 오면 전화로 연장 신청 가능.
삼개월까지 연장해서 쓸 수 있다고 한다.
상태도 깨끗하고 좋다.
빨리 수술하고 빨리 회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확인전화가 오니 무섭고 떨리고 심난하다.
휴~~~~~~~~~잘 되야 될텐데~~~~~보다는, 안 아퍼야 될텐데~~~~~~~~~~~~~
발목을 삔 것도 아퍼 죽겄는데 뼈를 돌리고 깎아내는 수술은 얼마나 아플꼬...
일주일간 겁에 질려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