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면 매운탕집이 모여있는 곳을 지나게 된다.
늘 지나면서 한번쯤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했는데...
어떤분이 가래여울에 매운탕집이 몰려있다고, 그 중에서도 매운탕 아주아주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가보니 바고 거기, 그 중의 한 식당 버드나무집.
이 동네 재미있는 것이 단풍나무집, 느티나무집, 버드나무집 등등 나무이름이 붙어있는 집이 많다.
전부다 매운탕이랑 백숙 등등을 하는 집이다.
이 집은 야외 자리가 없다.
자전거길 앞의 식당들은 다들 야외에 넓은 자리가 있던데.
이렇게 각자각자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매운탕을 시켰다.
누구누구를 넣고 끓인건지는 잘 모른다.
그냥 매운탕이다.
반찬이 잘 나온다. 호박전이 참 맛있어서 두번 세번 달래서 먹었다.
부추를 넣은 채소무침도 참 맛있었다.
아줌마들의 모임장소로 자주 이용된다고. ㅎ
서울 강동구 강일동 145-2
02-429-2008
그냥 느긋에게 먹고 수다떨고 있기에는 좋은 곳.
아무리 오래 있어도 눈치주지 않는 곳.
매운탕이 맛있고 푸짐한 곳.
그치만.. 음.. 또 가고 싶냐면.. 음.. 글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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