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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 봤어/예뻐지기

내가 뜬 모자

작년에 뜬 베이비폼폼인지 하는 털실로 짠 모자는

힘도 없고 부들부들 솜덩이가 떨어졌는데

그래도 나름 따듯하게 잘 쓰고 다녔었다.

근데 올해 쓰려고 하니.. 어디가 박아놨는지 눈에 띄질 않네?

에라 모르겠다 하나 더 뜨는게 빠르겠다 싶어서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실 다섯개 사와서 떴다.

작년과 같은 요정모자. 그리고 그냥 목도리.

단추로 여밀수 있게 짰음.

작년의 네키는 그냥 그랬어.

 

흰색 털실이 약간 빳빳하게 힘이 있고 도톰하다보니 모자를 썼을때 모양이 이쁘게 나온다.

사진에는 잘 안잡혔지만..

하여간 머리 따듯 목 따듯 베리굿. ㅎㅎ

올 겨울도 잘 살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