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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 봤어

새로 산 볼펜. 아이비스 폴리소프트 1.0

나는 볼펜 젤리펜 상관없이 쓰긴 하지만

꼭 굵은 심만 쓴다.

볼펜도 가느다란거는 절대 안쓰고 1.0만 쓴다.

전에는 제트스트림만 꾸준히 썼었다.

근데 그게 일본꺼라서...

이왕이믄 국산을 쓰고 싶어서 이것저것 써봤다.

이번에 산 아이비스펜이랑 비교.

다른 블로거님들처럼 전문적으로 잘 비교하진 못하지만.

 

맨 위의 아모스 Z-Speed 제트스피드 1.0볼펜.

검정 파랑 한다스씩 사서 쓰고 있는데,

간혹 갈라지는 심이 있다.

그럴땐 동글동글 용수철을 그리면 어느정도 괜찮아지는데,

아무래도 안되는 심이 있어서...

오래 써서 길이 나도 필기감이 더 나아지지 않고 처음과 똑같이 약간 뻑뻑한 느낌.

 

두번째의 모나미 FX-ZETA 에프엑스제타 1.0심.

이게 추천이 많길래 산건데, 저점도 심이라고 하길래 산건데...

저점도래서 비쿠냐를 생각했건만.

비쿠냐처럼 찐~ 한 검정에 나이스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일반 볼펜같다.

가끔 ㅇ을 쓸때 위쪽에 볼펜똥처럼 뭉쳐서 나온다.

진한건 좋음.

 

세번째의 제트스트림.

진짜 필기감으로는 따라갈 펜이 없다.

아주아주 매끄러워서 글씨가 개발괘발 되는 경우가.

정말 필기감 좋음.

저렇게 보니 모나미보다 연해보이는데,

저 심만 흐린거고, 보통의 제트스트림은 엄청 까~~맣다.

 

네번째가 이번에 장만한 아이비스 POLY SOFT 1.0

필기감은 다른 펜들과 비슷.

특이하게토 케이스가 무광에 삼각형이라서 그립감이 좋다.

글씨를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엄지가 검지를 덮은채 움켜쥐듯이 쓰게 되던데,

이 볼펜은 손이 저절로 교정이 된다.

그리고, 노크식인데, 부드럽게 눌러지다 딸칵~하고 가볍게 고정이 되는데

그 느낌이 참 좋아서 나도 모르게 스르륵 딸칵, 스르륵 딸칵 하고 몇번을 눌러보게 된다.

무엇보다, 무광이 바디 색상이 정말, 이~~~뿨~~

아이비스펜이 계속 쓰다가 길이 나면 제트스트림 못지 않은 필기감이 나온다.

그리고, 지금 두개째 쓰는데 두개 모두 아직까지는 똥이 나오지 않는다.

좋은것만 걸렸나..

 

아모스 심만 좀 특이하게 생겼고, 나머지는 비슷하다.

1.0심 뿐이라서 0.7보다 얼마나 더 굵은지 비교할수가 없네...쩝~~

암튼 필기감으로는 제트스트림이 짱이지만,

나머지 펜들도 나름 부드럽게 자알 써짐.

이왕이면 국산품이 좋~~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