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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편의점의 혜리 11찬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이 맛있다고 유명하길래, 괜히 한번 사먹어 봤다.

우리동네에는 세븐일레븐이랑 위드미가 있다.

그 중 집이랑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보이자마자 고르고 자시고 할거 없이 그냥 집어든 도시락.

11찬 도시락.

 

 

편의점 사장님이 랩만 까고 전자렌지 삼분이래서 그대로 돌려서 가져왔다.

집에 와서 보니 뚜껑에 나무젓가락이...

맛은, 음...음...한 오분 돌려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칠리새우인가.. 저거 괜찮고.

생선가스인지 뭔지 저건.. 3분을 돌렸어도 눅눅하고 미지근해서 제 맛이 나지 않았다.

그 위의 진미채랑 버섯이랑 무말랭이랑 땅콩.

저건 데워지면 맛 없잖어? 미지근한 무말랭이는 좀..

저거저거 떡갈비처럼 생긴건 한입 먹고 고스란히 남겼고,

돼지고기 볶음이랑 김치볶음이 맛있었고, 계란이랑 마늘쫑은 무난했다.

그리고, 밥 상태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아마도 부드러운 밥을 좋아한다면 싫을테지만 나는 고슬고슬한 밥이 좋은지라

내 입에는 꽤 괜찮은 밥이었다.

양도 꽤 넉넉해서 남자라면 깨끗하게 비우지 않을까 싶었다.

가격은 4500원.

편의점 도시락 치고는 비싼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뭐, 그냥 그래. 4000원만 해도 음 괜찮아! 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