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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구경 장날구경

[구리시장]365 찹쌀 행복꽈배기 구리시장에서 만두를 사서 나오는 길에 만난 꽈배기집. 반죽을 그 자리에서 직접해서 튀겨나온다. 뒤쪽에 튀김솥이 있는 듯. 가루가 흰색이 아니라 노란색. 무얼 넣어서 노란색인지 물어볼걸 그랬다. 모냐 이거..몇개 없잖아...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가? 한개에 오백원인데 적어도 두번은 꽈줘야 하는거 아닌가..왜 이리 짜리몽땅한가..싶음. 맛? 기가 막히게 맛있음. 찹쌀꽈배기라 그런가 쫄깃한 느낌에 은은하게 향도 난다. 발효한거니까 술냄새같기도 하고 달큼하게 바닐라향같기도 하고... 진짜 맛있음. 설탕 잔뜩 묻혀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진짜, 앉은자리에서 네개를 뚝딱. 강추강추~!!! 플랫카드 붙어있는대로 행복을 주는 맛. 구리시장 내. 더보기
[구리시장] 박가네 손만두 생생정보통에 나온 맛집 구리시장은 새로 정비한 재래시장이지만 거리가 짧아서인지 길 가운데도 노점이 있어서 통로가 좁고 불편하다. 그 와중에 건진 맛집 하나. 박가네 손만두. 길 가운데의 작은 노점이지만 이래뵈도 방송도 탄 맛집. 바로 옆은 줄서서 먹는 녹차호떡집이던데... 줄이 너무 길어서 줄서기 싫어서 안 사먹었음. 따라서 사진도 찍지 않았음. 다음번에 다녀올 예정. 뭐라도 놓고 찍을껄... 내가 갔을때에는 다 팔리고 얼마 안남은 상황이었는지 진열된 만두도 포장된 만두도 몇개 없었다. 예전에 아는사람이 고향이 이북이라고 손바닥만하게 빚는것을 얻어먹은적이 있는데 이 만두도 손바닥만큼 크다. 피는 얇고 속은 꽉 차있는 맛있는 만두. 김치만두를 좋아하는데 이 집은 고기만두가 훨씬 맛있었다. 여섯개에 오천원. 경기 구리시 수택1동 .. 더보기
[암사시장] 장돌이 부산어묵 강동구의 재래시장 중 하나인 암사시장. 현대식 재래시장이라서 깔끔하다. 그 중의 명소. 항상 사람들이 둘러서서 뭔가를 먹고 있는 곳. 부산어묵. 무조건 천원. 천원? 비싼거 아냐?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면 충분히 배가 부를정도의 크기. 게다가 얼마나 탱글탱글 쫄깃쫄깃한지... 비결은 조깃살을 많이 넣어서라고. 조기같이 흰살생선이 많이 들어가면 쫄깃탱글하단다. 생선살이 90%라고. 밀가루나 채소는 조금만 넣고 최대한 생선살맛을 살렸다는 이야기. 야채맛이랑 매생이맛으로 먹었는데 야채맛 참말로 맛있음. 매생이맛은 매생이맛을 잘 못느꼈고... 국물이 정말 맛있음. 매운걸 잘 못먹기때문에..매운맛은 하나도 안 먹어봤지만 남자분들은 매운맛을 더 좋아하시는 듯. 두번 갔는데 두 번 모두 남자분들은 빨간 어묵만.. 더보기
[양평장날] 양평 5일장 구경 양평에..웬 강원도 홍천...다슬기입니까... 옛날에는 계란을 이렇게 포장해서 팔았다지.. 즉석 레모네이드를 파는 노란옷의 사장님. 발목 펌프용 대나무 이게 양평장의 명물중 하나. 고기가 들어있는 전. 여기가 제일 웃겼음. 오래된 물건을 파는 곳인데 야한 장식물과 야한 책도 판다. 이 집이 진짜 대박집이다. 이 닭 사자고 줄이 얼마나 긴지... 장 구경 한바퀴 돌고 와도 줄이 길고..또 돌고 와도 줄이 길고...결국 사지 못하고 그냥 돌아온 명물 통닭집. 여기는 원래 한참을 줄을 서 있어야 간신히 살 수 있는 집이라고 한다. 진짜 인기있는 대박 통닭집. 없는거 빼고 있을거 다 있는 양평장. 생각보다 넓고 볼 것이 많으니 발 편한 신발이 필수. 양평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됨. 장날이면 양평역에서 내리는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