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일
서울에서 백련사 가는 길.
저 멀리 소양댐이 보인다.
댐 수문 참 많다...대청댐보다 훨씬 크구만.
청주가 고향인지라 대청댐은 자주 보았는데, 대청댐은 좀 아담한 규모다.
건물들이 뚝뚝 떨어져 있다고 해야 하나..
마당이 넓다고 해야 하나.
삼성각에 비닐을 씌워놓은 모습.
눈이 얼마나 많이 왔던지 눈 무게때문에 기와가 미끄러져서 물이 샌다고.
날이 풀리는대로 지붕 수리를 할거라고.
앞쪽의 부도는 아직 아무도 모셔져 있지 않음.
한꺼번에 부도탑을 구매해 놓은 듯.
부도가 모셔진 곳 바로 앞의 작은 밭.
스님들이 가꾸시는 밭인 듯.
아직 날이 추워서인가 연이 물속에서 잠들어 있다.
따듯해지면 연이 담뿍 필 연못.
부지는 굉장히 넓었지만 건물과 건물 사이가 멀고 뭔가..아직 허전한 듯한 사찰.
아직 추운 날씨라서 더 황량하게 보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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