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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경계

공의 경계 3장 통각잔류


2009년 1월 20일








캡쳐하기 힘들었던..

-죽어도 싼 사람이란 건, 없어요.-아사가미 후지노

-바보구나, 너는. 알겠니, 상처는 참는게 아니야. 아픔은 호소하는 거야, 후지노.-고쿠토 미키야.

하지만 인생이 그런 거지.
쓸모 없는 짓들을 거듭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무언가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경계는 불확실하다. 정하는 것은 자신인데, 결정하는 것은 외부에 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경계따윈 없다.
세계는 모두 공(空)의 경계로 나뉘어져 있다.
그러니까 이상과 정상을 나누는 벽 따위 사회에는 없다.
-간격을 만드는 것은 어디까지나 우리들이다.
내가 세상에서 멀어지고 싶어하듯이.

-만물에는 모두 이음매가 있다.
인간은 말할 것도 없고.
대기에도, 의지에도, 시간에도 말이야.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도 당연. 내 눈은 말이지, 사물의 죽음이 보여.
너와 같은 특별제거든. 그러니까-살아있는 거라면 신도 죽일 수 있어.-료우기 시키.

-벌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자기 멋대로 짊어지는 거라고 생각해.
그 사람이 저지른 죄에 맞추어,
그 사람의 가치관이 스스로에서 짊어지우는 무거운 짐. 그것이 벌이야.
양식이 있으면 있을수록 자신에게 주는 벌은 무거워져.
상식속에 살아가면 갈수록, 그 벌은 무거워지지.-고쿠토 미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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