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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 봤어/닥터리 코스메틱

닥터리 코스매틱 모이스쳐 앰플팩 체험.

 

 

운좋게도, 닥터리 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을 써보게 되었다.

이지함피부과에서 나온 제품이 피부에 좋다는 건 이미 잘 아는 사실이고.

마스크팩 4개에 특이하게 크림이 같이 들어있다.

이 마스크팩은 내가 아는 마스크팩과는 상당히 달랐다.

심한 건성피부에다가 탄력도 없고 잡티가 골고루 진하게 깔린 피부라서

1일1팩은 못하지만 3일1팩은 하는 편인데,

내가 사용하는 마스크팩은 일단 에센스가 뚝뚝 떨어질 정도이고,

에센스가 마스크팩보다 봉지에 더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고,

마스크팩을 붙이고 20분정도가 지나면 건조해져서 얼굴이 당기기 시작하는,

그런 마스크팩을 쓰고 있다.

이번에 체험해본 닥터리 코스매틱의 마스크팩은 진짜 처음 보는 마스크 팩이었다.

세수를 마치고 스킨을 바른 내 얼굴.

부끄러우니까 작은 사이즈로.

스킨만 바른거지만, 평소에는 스킨과 에센스 두개만 바르고, 에센스까지 발라도 저렇게 건조해보인다.

로션과 크림을 바르지 못하는 이유는 그렇게 여러개 바르면 얼굴이 무겁고 답답해서 바로 세수를 하게 되기 때문.

넉넉하게 뭔가 발라줄수도 없고, 항상 건조한 내 피부.

마스크팩을 뜯어보았다.

비닐에 따악 고정되어 있었다.

떼어내서 얼굴에 붙였다.

신기하게도 에센스도 겔도 아닌 크림이 묻어있다.

향이 부드럽다.

요령이 없어서인지 좀 울퉁불퉁.. 몇개 더 하다보면 실력이 늘겠지.

이 팩을 붙이고, 가끔 뜬 곳은 없는지 손으로 쓸어붙이며 컴퓨터를 했다.

한쪽에만 크림이 듬뿍 묻어있어서 손으로 쓸어만져도 묻어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컴퓨터 하느라 시간가는 줄을 몰라서 40분이나 붙이고 있었는데,

하나도 건조해지거나 당기는 느낌이 없었다!

보통 마스크팩은 오래 붙이고 있으면 피부에 스미기도 하고 증발도 되서 얼굴이 당기기 시작하는데.

같이 들어있는 워터드롭 수분크림.

원래는 팩 4개를 다 써본후에 후기를 올릴까 했는데,

이 수분크림이 정말 좋아서 바로 후기를 쓰게 되었다.

양이 꽤 넉넉하다.

목까지 넉넉하게 발라도 두세번은 바를 양이다.

마스크팩이 그렇게 오래 붙이고 있었는데도 떼어냈을때 얼굴에 남아있는 크림이 좀 많길래

피부에 잘 안스미나? 싶었는데 롤링 몇번에 싸악 스며버렸고,

수분크림을 넉넉하게 발랐는데 얼굴이 그렇게 편할수가 없다.

진짜 오랜만에 느껴보는 촉촉함이랄까.

거기다가 바른 후 바로 찍은 사진이라서 저렇게 반짝반짝 물기가 어린 얼굴이지,

조금 지나니 바로 사악 스며서 잘때 베게에 묻을 걱정이 없다.

다 스몄어도 내 평소 얼굴보다 투명하게 윤기가 난다.

잡티도 걱정이고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가 나보다 더 투명하고 맑은 피부이길래 화장품을 바꿔볼까, 고민하던 중에 만나진 마스크팩.

팩도 좋고, 무엇보다 저 수분크림이 정말 좋다.

이 마스크팩을 체험하게 되어서 정말 행복함.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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