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보고 싶던 사찰 송광사.
그렇게나 아름다운 사찰이라는데...
아직 싹도 안 난 계절이라 그런가 아름답지는 못하였다.
사찰 입구부터 이렇게 이름이 새겨진 바위가....
부도탑들.
오~ 파란 바탕에 금색으로 세로로 씌어진 현판.
내 눈에는 원숭이인데 이것이 사자로도 보이는 모양이다.
관욕처가 따로 있는 사찰이라니. 첨 보는 듯.
새싹하나 없는 쓸쓸한 계절이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던지.
꼭 신선이라도 내려올듯한 느낌이랄까.
주먹코가 둥글둥글 하나도 안 무섭고 정이 가는 사천왕상.
요즘은 공사 안하는 사찰이 드문 듯 하다.
7가마의 밥이 들어간다고 보기엔.. 음.. 뭐, 난 눈대중을 잘 못하니까.
4천명의 대중을 먹일만큼 많이 모인 적이 있단 이야기일까?
좌우로 그려진 해와 달.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를 뜻한다고.
이중으로 만들어진 닫집이 좀 신기했다.
좌우로 신하들이 허리를 숙이고 있다.
거기다 사군자화까지.
여기가 화장실인데, 실내화로 갈아신고 볼일을 보러 가야 한다.
게다가 해우소 앞의 아름다운 연못이라니.
경건해서 볼일을 못 볼 지경이라, 일단 참고 나가서 볼일 보기로 했다. ㅜㅜ
내려가는 길의 기념품집에서 본 손가방.
요고 사올걸.. 후회된다.
작고 귀여웠는데.
그리고 이건 편백나무로 만든 상자.
용도는... ㅎㅎ 안에 향을 넣어 쓰는 디퓨저란다.
나뭇가지로 만든 솟대.
전남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061-755-0107
'전국 사찰 참배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진도 쌍계사 - 대한불교 조계종 (0) | 2017.03.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