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동지팥죽 먹자고 찾아간 집.
문호리 팥죽집.
주차장에서는 길건터 공터를 안내하면서 저기다 차 세우세요, 하는데 길이고 주차장이고 공터고 차가 가득.
도로가 주차장인듯 양쪽으로 차가 주욱 주차가 되었을 정도.
아, 유명하다더니 정말 유명한 팥죽집이구나 했음.
그.런.데. 번호표를 나누어주는에 472번을 받았다.
들어가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물었더니만 글쎄요, 이제야 320번인데 아마 오늘 못 드실걸요?
아니 그럼 주차 안내를 말던다. 아님 번호표를 주지 말던가...
빈정 상해있다가 바로 옆 찻집을 보니 팥죽이 있네? 고고고~
문호리팥죽 바로 옆의 명선다워.
원래는 전통차가 전문인가본데 죽도 있고 전도 있다.
다기도 팔고 차도 판다.
보이차나 자사호가 필요하시면 이곳으로...
먼저 드시던 분에게 맛있어요? 여쭸더니 맛있다고 여기 팥죽 괜찮다고 하신다.
그래서 나도. 진짜 푸짐하고 맛있었다. ㅎㅎ
무말랭이와 장아찌 모두 포장 판매하고 있음.
그나마 운이 좋았는지, 나랑 언니가 주문한 후 들어온 손님들은 팥죽을 먹지 못했다.
오늘 준비한 죽이 다 떨어졌단다.
전 역시 재료가 다 떨어졌.... 많이 좀 준비하시지..ㅜㅜ
2018 동짓날 양평에서 본 달.
명선다원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952-4
031-775-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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