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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자/서울 강동구

우리동네 쌀국수집

 

 

우리동네에 베트남 쌀국수집이 생겼다.

진짜 베트남 여인들이 하는 곳이다.

진짜 중국인들이 하는 중국집처럼.

 

 

분짜 아니었어? 뿐자였어?

뿐리우? 뿐보후에?

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쌀국수를 먹을랬더니

뿐보후에가 맛있다고 추천을 한다.

매운거란다.

매운거 못 먹는데...

일단 맛있다니 먹어봅세.

 

 

 

전채요리? 해바라기씨.

우리나라 해씨랑 다르게 큼지막 하다.

 

단무지라든가, 절인 양파라든가, 그런거 안준다.

국물에 넣어 먹을 레몬과 고추.

양파는 내가 달래서 먹었음.

 

저 하얀 고기는 훈제냄새가 났다.

햄..같았음.

옆에 고추양념.

많이 맵단다.

국수의 고추도 빼고 먹었는데, 저 양념을 먹을리 없지. ㅎ

매운 양념을 안 넣어서인지, 먹을만 했다.

고수도 안 넣어주고..ㅜㅜ

고수랑 숙주랑 더 달랠까 하다가,

그냥.. 그대로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먹었다.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222

010-9646-5698

 

먹을만 해욤. 조금 더 쌌더라면 줄창나게 가서 먹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