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맘대로 말하기

길 좀 알려주세요. 사람은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살다가 길에서 죽는다는데 내가 지금 가는 길이 옳게 가고 있는 것인지 잘못 들어선 것인지 나는 지금 어딜 향해 가고 있는지 애시당초 내가 가야 할 곳이 있긴 한지 내가 서있는 이곳이 어디인지 이정표 하나 없는 이 길에 서서 어디로 가야 할지 손톱을 깨물며 고민하고 있지 누가 길좀 알려줘 누가 안내좀 해줘 나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돌아갈 수도 없는데 사람은 기댈 곳이 있으면 강해진다는데 나는 기댈 곳도 의지할 곳도 아무것도 없어 저 멀리 빛이 보였던 듯도 싶은데 이제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지 어디로 가야 하지 내 뒤로도 흐려가는 발자욱 앞이 어딘지 뒤가 어딘지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더보기
지하철 9호선 개통. 지하철 9호선이 개통이 되면 보훈병원 앞에서 지하철을 타면 공항까지 쭈욱 한번에 갈수 있다고 했다. 다음에는 공항까지 가서 우동 한그릇 먹고 다시 와야겠다. 일단은, 언니네 사무실인 선정릉역에서 버스를 갈아탈 필요없이 한번에 올수 있어서 좋았음. 선정릉역에서 중앙보훈병원으로 급행을 타니 금세 올수 있었고, 마침맞게 일자산 약수터 앞이 지하철 역이라서 약수 한잔 마시고 집으로 어슬렁 어슬렁 와도 되고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도 되고. 새로 개통한 지하철. 좋다. ㅎㅎ 더보기
목도리를 짜자. 올해는 유래없는 한파가 몰려올거라고 하고, 워낙 기관지가 약한지라 9월 내내 목이 아파 병원에도 다녔었고. 미리 목도리를 짜기로 결정. 여기저기 인터넷 기웃거리다 결국 못샀는데, 다이소에서 샀다. 겨우 천원. 우동사리같이 굵고 보드라운 실이다. 털이 복실거리는 털이 아닌데도 참 부드럽고 폭신거린다. 올 겨울은 제발 감기 걸리지 말자..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또 편도가 부어서 병원에 다니는 중. ㅜㅜ 더보기
오니 헤이를 보다가.. 몇화였는지, 은혼의 오키타 소고 목소리가 들려서 아, 오키다 성우구나, 하고 반갑게 봤는데 이번에는 7화에서 나루토의 목소리가 들린다. 귀에 익숙한 목소리는 괜스리 반갑다. 근데, 정작 타케우치 준코상의 프로필에는 오니헤이가 없다. 나무위키에도. 뭐, 어떤가. 나만 반가이 들으면 될 일이지. 아. 즈라의 목소리는 여기저기서 참 많이 들림. ㅋ 더보기
관광지도 비교. 어딘가 다녀오게 되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도를 꼭 챙긴다. 같은 지역 지도래도 좀 차이가 나서, 같은 지역 안내지도래도 종류가 다르면 꼭 가지고 온다. 이번에는 하나씩 가져온 지도를 들여다보았다. 원래 내가 좋아하는 지도는 횡성지도처럼 산과 도시와 길이 보이는 형태다. 이게 왠지 지도같고 전체 지형을 알아보기 쉽지 않은가? 이런 지도는 왠지 조금.. 내가 집어준 곳만 다녀. 라는 느낌이랄까. 말 그대로 관광지도. 별로 이쁘지 않다. 이 지도는 똑같이 관광지도인데도 뭔지 좀 알아보기 쉽고 귀여운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지형이나 높낮이가 짐작이 되는 형태의 지도는 아니지만, 알아보기는 쉬웠다. 위의 지도도 역시 관광지도인데. 디자인의 차이일까? 무슨 식당이나 여관이 잔뜩 안내되어 있는 것보다.. 더보기
땡 잡았다. 중고서점에서 산 수맥과 풍수책이 세권 모두 오래되고 낡은 새 책이다. 그냥 오래된, 책장한번 안 넘겨본 새 책. 한권값에 세권이다. 진짜 땡잡았다. 게다가 내용이나 구성도 괜찮다. 맘에 든다. 잘 샀다. 더보기
카라타 에리카, 아시다 마나. 닮은듯 이쁜 두 사람. 요즘 광고 보다가 눈이 번쩍 하게 이쁜 아가씨 발견. 꼭 전에 본 일본드라마 '마더' 에 나오는 꼬맹이랑 닮은 느낌. ㅂ 어쩜 저리 꿈꾸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걸까.. 옆선도 참.. 곱다. 문근영같다. 아시다 마나의 요즘모습이란다. 둘이 참 닮은 듯도 하고. 여전히 귀엽고 이쁘네. ㅎㅎ 실은, 광고모델이 아시다 마나인줄 알았다. 찾아보니 다른 아가씨여서 좀 실망. 하여간 둘 다 참 이쁘구만. 더보기
사랑의 온도 끝남. 재즈댄스 시작. 미숙언니와 명선언니와 은희언니와 넷이 재즈댄스 수업. 미숙언니 둘째딸이 수업을 참 잘함. 마지막에 내가 언니들 동작 교정해줬는데. 실례는 아닌지. 초보들인데 하나하나 지도좀 해주지.. 조금 아쉽. 집에 오자마자 사랑의 온도 시청. 마무리라 그런가 모두들 해피엔딩에 개과천선까지. 사람의 천성이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처음 하는 장사로 만족하기 힘들텐데. 뭔가.. 무리하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은것 같아서 좀... 만났다 헤어졌다 각자 다른 사랑의 방식으로 헤메이는 청춘을 표현하고 싶었나본데 그냥.. 두남자 사이에 두고 간보고 사람 헛갈리게 하다 결국 처음 그놈한테 갔다는.. 그런 내용같다. 조보아는 뭐냐고. 임자있는 남자만 좋아하는 이상한 성격인 것 같더니 갑자기 둘이 잘되고 잘해주고. 제일 정상.. 더보기
우리 옆집 꼬마는 목청이 좋다. 우리 옆집 꼬맹이 연이는 언제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말한다. 한번도 조용하게 말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덕분에 옆집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 안다. 밤이고 낮이고 항상 소리를 지르며 말한다. 그 와중에도 아빠랑 엄마랑 외할머니에게 항상 존댓말로 소리를 지른다. 그런데, 나만 보면 반말한다. 즈 엄마가 옆집 아줌마한테 존댓말 하라고 해도 꼬박꼬박 반말한다. 망할년.... 더보기
멀코르셋을 샀다가 반품했다. 실망이야. 허리도 아프고, 골반도 좀 뒤틀린거 같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맞춤속옷 멀코르셋이 좋다는 후기에 주문. 상담원과 한참 상담을 한 후, 상의는 내가 원하는 사이즈로 맞춤, 하의는 기존의 55사이즈로 입으라고 해서 시키는대로 주문했다. 맞춤이라 그런가 며칠 걸려서 받은 코르셋. 고급스럽게도 자석으로 고정되는 은색 상자에 포장되에 왔다. 입기 편하게 앞쪽은 지퍼. 뒤쪽은 코르셋으로 되어 있어서 사이즈 조절이 된다. 브라는 아주 긴 롱브라라서 갈빗대까지 모두 감싸주는 형태. 디자인도 좋고 재질도 좋고. 요 텍이 이뻐서 책갈피로 쓰려고 했으나... 반품을 한 고로 텍도 역시 보내버렸다. 멀코르셋을 입으면 체형이 보정이 되어서 설명서에 나온대로 많은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몸이 바르게 서면서 좋아지는 현상이란다... 더보기
남한산성 츄러스 간만에 간 남한산성 츄러스집. 식당 공사때매 없어졌다가 다시 영업중. 오랜만에 갔더니, 것도 아침 첫 손님이어서인지 서비스로 미니 츄러스를 하나 더 튀겨주심. 여자 셋이 각자 커피한잔에 츄러스 하나씩 들고 냠냠짭짭 맛나게 먹고 왔음. 저다리 내다리 아님. ㅋㅋㅋ 여기 처음 왔다는 동생인데 츄러스 튀겨주는거랑 커피 내려주는거랑 구경하고 막 튀겨준 바삭한 츄러스를 맛보더니만 또 오자고 벌써부터 조르고 있다. 다녀온지 일주일도 안 되었는데... 중독성 있는 츄러스집. 더보기
두물머리 연잎핫도그 올해는 어린이날부터 연휴가 길어서.. 어디 안 갈라고 했는데 우연히도 어쩌다보니 갈생각 없었는데 하필 길도 많이 막히는 어린이날, 두물머리를 가게 되었다. 작년 여름만 해도 연잎핫도그 파는데가 한군데였는데, 네군데로 늘었다. 여기는 가장 안쪽 끝에 있는 주차장의 찻집이었는데, 이제는 핫도그도 판다. 게다가 99퍼센트의 손님이 매운맛을 선택한다는 글귀도. 나도 매운맛으로 사봤다. 매운맛 햄이 들어있을 뿐, 튀김옷이 매운건 아니다. 언니랑 둘이 먹고 왔음. 원조만 못하지만... ㅎ 더보기
투쿨포스쿨 하이라이터 깨지다. 올해 2월달부터 열심히 쓰던 투쿨포스쿨의 하이라이터. 브러쉬로 쓰면 기침날 정도로 가루가 날리기에 퍼프로 살살 쓸어서 썼고, 집에다 고이고이 모셔두고 한번도 가지고 나간적도 없건만.... 생각보다 빨리 닳았고, 이렇게 힘없이 깨져버렸다. 이걸 어떻게 써야 할지 참으로 난감난감...하여서 전에 샀던 e.l.f 블러셔중에 핑크타스틱이 금색이 많던 것이 생각이 나서 그걸 써보기로. e.l.f 제품을 블러셔를 산거였지 하이라이터를 산 것이 아니었는데... 핑크타스틱이 핑크색보다 금색이 많이 보이는데다가 팔에 조금 테스트 했을때 금색이 많이 나길래 하이라이터로 쓰기로 결정. 이것도 브러쉬로 쓸어보니 가루가 심하게 날리길래 퍼프로 샥샥 쓸어서 이마랑 콧잔등에 발라보았다. 근데.... 금펄이 번쩍대는 불타는 고구마가.. 더보기
눈을 뗄 수 없는 광고 광고란, 눈길을 끌어야 하고 기억에 남아야 한다든가, 하는건 알고 있지만.. 같은 광고가 두세번 연달아 나오는데도 채널을 돌리지 않고 계속 중독된듯이 본 것이 있다. 바로 로타리삽2 광고. 아저씨랑 할부지랑 아즈마니가 나와서 땅을 헤집는에 어쩜 그리 쉽게 반듯하게 갈아엎은지, 나도 한번 해보자고 팔 걷어부치고 싶은 심정. 먼저 나온 제품은 손잡이가 일자라서 허리를 굽혀야 했는데 새로나온건 손잡이가 구부러져 있어서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된단다. 오~~ 참신해 참신해~~ 나도 한번 삽질 해보고 싶음. 마당 있는 집에 살았으면 바로 뒷마당 헤집었을 판. 괜스리 신경쓰이는 겨우 20센티의 길이. 저거 좀 더 길어야 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 마당도 없고 삽질할 일도 없으면서 20센티밖에 안되니 더 길게 한 30.. 더보기
카톨릭 성모병원에 다녀오다. 몹시 몹시 편찮으신 분이 계셔서 카톨릭 성모병원에 다녀왔다. 성모병원 1층에는 성당이 있다. 계란 모양으로 타원형 공간. 여기와서 기도하는 분들이 참 많았다. 꼭 천주교 신자뿐일까. 기독교 신자도 불교신자도 무교인분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올릴 수 있는 공간. 이른 아침에 갔었는데도 여러분께서 기도를 하고 계셨다. 사진은 물론 다른분들 다 나가신 후에 찍었다. 찰칵 소리가 나므로.. 병원 지하의 빵집에서 찍은 케잌. 사과모양이네? 하고 보니 사과케잌이다. 그리고, 같은곳에서 찍은 양케잌. 행복할거양 케잌. 건강할거양 이라고도 써놓고 싶다. 건강해지시길, 조금이라도 버텨주시길. 더보기
음식은 담기나름. 두물머리 입구의 김밥천국에서 먹은 쫄면. 그저 쫄면일뿐인데도 이렇게 이쁘게 담아내니 왠지..있어보인다는 느낌적인 느낌? 양도 어마어마해서 먹다 남겨야 할 정도. 그저 쫄면일 뿐인데...뭔가 그럴싸한 요리를 먹고 난 느낌. 역시 음식은, 담기 나름인가보다. 더보기
명약 신거통환, 신견통환 허리통증에 좋은 신거통환. 어깨통증에 좋은 신견통환. 보름치 오만원이니 좀 비싼편이지만 아침저녁 삼일만 먹으면 효과가 나타나니 참말로 좋다. 더보기
마레스 플루이다 레드 수영을 하는데, 매주 화, 금요일은 핀수영을 한다. 그래서 장만한 마레스의 플루이다 핀. 사실은 장만한지는 좀 되었는데... 핀수영 수업시간에는 늘 빠지고 결국 수영을 그만두게 되고.. 그 후로 한참만에 다시 시작하게 된 수영이라서 이제야 쓰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온갖 후기를 다 읽어본 후에 신중하게 결정한 마레스의 플루이다 핀. 발 볼이 넓은편인데 편하게 잘 맞는다. 중요한 것은 수영을 하면서의 느낌이겠지. 일단, 마른 발에는 조금 끼는 듯이 딱 맞는데.. 딱 맞게 사면 물에서는 편하게 맞다고 하니, 이번 핀 수영을 기대해봐야겠다. 근데, 내가 무슨 생각으로 빨강색을 샀는지 원... 노랑색 산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꺼내보니 빨강이네.. 수영장에 파랑, 노랑 핀은 많던데 내 핀만 빨강이라 잃어버리진 않.. 더보기
젤네일, 원래 이런 거야? 젤네일이란 것이 바르고 일분이면 굳어서 좋긴 한데... 요렇게 똑 떨어져버려서 오래 가질 않는다. 길어봐야 이삼일?? 비싸기도 비싸고.. 거 참 거시기 하네. 더보기
강남역 6번 출구. 10번 출구. 사라진 뉴욕제과. 크리스마스 전날, 약속이 있어서 강남역 11번 출구앞에 있었다. 멍~하니 앉아있다가 문득, 여기가 왜 11번이지? 저기가 왜 10번이지? 라는 생각이 났다. 분명 저기는 예전 강남역 6번 출구였고, 난 저 앞에서 일을 한 적이 있고, 저기 어디에 뉴욕제과라는 큰 제과점이 있었는데... 난 6번출구 앞에서 일하던 추억도 있고 6번출구로 나오면 있는 뉴욕제과에서 그닥 좋지 않은 추억도 있는데... 뉴욕제과는 어디로 갔지? 골똘히 생각하다보니 저 건물, 슈퍼세일을 하고 있는 지하에는 다이소가 들어선 저 건물. 저게 뉴욕제과였던 것도 같고.... 내가 6번 출구 앞에서 일하던 것이 6년 전이고... 뉴욕제과에서의 추억은...7년? 8년 전이니까.... 헉.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구나. 벌써..근 십년이 흘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