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란, 눈길을 끌어야 하고 기억에 남아야 한다든가, 하는건 알고 있지만..
같은 광고가 두세번 연달아 나오는데도 채널을 돌리지 않고 계속 중독된듯이 본 것이 있다.
바로 로타리삽2 광고.
아저씨랑 할부지랑 아즈마니가 나와서 땅을 헤집는에 어쩜 그리 쉽게 반듯하게 갈아엎은지,
나도 한번 해보자고 팔 걷어부치고 싶은 심정.
먼저 나온 제품은 손잡이가 일자라서 허리를 굽혀야 했는데 새로나온건 손잡이가 구부러져 있어서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된단다.
오~~ 참신해 참신해~~ 나도 한번 삽질 해보고 싶음.
마당 있는 집에 살았으면 바로 뒷마당 헤집었을 판.
괜스리 신경쓰이는 겨우 20센티의 길이.
저거 좀 더 길어야 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
마당도 없고 삽질할 일도 없으면서
20센티밖에 안되니 더 길게 한 30센티짜리 나오면 그때 사지 뭐. 라면서도 눈을 떼지 못한 광고.
아 놔 나에겐 아무래도 농자천하지대본의 피가 흐르나보다.
'내 맘대로 말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물머리 연잎핫도그 (0) | 2016.05.12 |
---|---|
투쿨포스쿨 하이라이터 깨지다. (0) | 2016.05.12 |
카톨릭 성모병원에 다녀오다. (0) | 2016.03.12 |
음식은 담기나름. (0) | 2015.06.16 |
명약 신거통환, 신견통환 (0) | 2015.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