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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말하기

투쿨포스쿨 하이라이터 깨지다.

올해 2월달부터 열심히 쓰던 투쿨포스쿨의 하이라이터.

브러쉬로 쓰면 기침날 정도로 가루가 날리기에 퍼프로 살살 쓸어서 썼고, 집에다 고이고이 모셔두고 한번도 가지고 나간적도 없건만....

생각보다 빨리 닳았고, 이렇게 힘없이 깨져버렸다.

이걸 어떻게 써야 할지 참으로 난감난감...하여서

전에 샀던 e.l.f 블러셔중에 핑크타스틱이 금색이 많던 것이 생각이 나서 그걸 써보기로.

 

 

e.l.f 제품을 블러셔를 산거였지 하이라이터를 산 것이 아니었는데...

핑크타스틱이 핑크색보다 금색이 많이 보이는데다가 팔에 조금 테스트 했을때 금색이 많이 나길래

하이라이터로 쓰기로 결정.

이것도 브러쉬로 쓸어보니 가루가 심하게 날리길래 퍼프로 샥샥 쓸어서 이마랑 콧잔등에 발라보았다.

근데.... 금펄이 번쩍대는 불타는 고구마가...ㅜㅜ

 

 

왼쪽이 핑크타스틱, 오른쪽이 피치치키.

종이로 보면 큰 차이 없이 피치치키가 조금 더 핑크색이 나는 것 뿐인데.

핑크타스틱은 블러셔가 맞다.

피치치키를 바르면 확실히 복숭복숭 색이 나면서 혈색이 좋아보인다.

엄머~ 볼터치 이쁘다~ 소리 들을 정도.

근데 핑크타스틱은 크게 티가 나진 않는다.

드라마에서 송혜교를 보면 볼이 아주 연하게 볼터치가 되어 있어서

어떤 제품이 저렇게 연하게 혈색만 좋아보이게 할까.. 궁금했는데,

핑크타스틱이 딱 그렇다.

많이 진하게 티나지도 않으면서 톡톡 두들겨 바른곳이 약간 혈색이 좋아보인다.

그리고 펄이 많아서 광채까지 난다.

난 오후가 되면 펄이 많이 날아가는 편이지만, 약간 발그레한 볼이 참 이뻐보인다.

첨에는 너무 티 안나는 색이라서 누구 줘야 하나.. 고민했는데

발라보니 정말 이쁜 색.

요즘은 피치치키를 넣어두고 핑크타스틱을 바른다.

 

아. e.l.f 블러셔 후기를 보면 양이 많다고들 하는데, 양은 많은 편이 아니다.

볼록한 부분만 블러셔이고, 케이스 안쪽까지는 들어있지 않다.

피치치키의 구석이 조금 깨져서 알아낸 사실.

다만, 아무리 문질문질 발라도 쉬 닳지 않기 때문에 오래 쓸것같긴 함.

싸지만 웬만한 비싼 화장품보다 훠~~~~~얼씬 맘에 드는 좋은 제품, e.l.f.

 

쿠툴포스쿨은 좀.. 실망이야.

하이라이터가 깨져서 못쓰게 되었는데 쉐딩도 나중에 저렇게 깨지는거 아닌가 몰라.

조만간 쉐딩 하나 새로 사야겠다.

예전에 예전에 한 십년전에 쓰던 제품이 아직 나오던데. 그걸로 다시 사야지. ㅎ

저 깨져버린 하이라이터를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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