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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 봤어/예뻐지기

라퓨레브 썬크림 이거 좋구만~

해마다 여름이면 자외선 차단을 위해 썬크림을 사곤 한다.

작년에는 보령 메디앙스의 유아용 썬크림 두통과 스탈리의 썬스틱을 샀었다.

유아용은 백탁이 심하기만 눈물이 나질 않아서 좋았다.

난 이상하게도 썬크림만 바르면 인생이 서러워지는 타입인지라..ㅜㅜ

그리고 썬스틱은 화장한 위에 쓱쓱 바를수 있어서 좋았고.

다만, 썬스틱은 끈적거려서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단점이.

 

작년에 산 썬크림 두통도 거의 다 썼고 썬스틱도 한개 반 정도가 남았길래 썬크림을 또 사기로 했다.

각 사이트마다 가격도 보고 후기도 살펴본 후 결정한건 라퓨레브의 썬크림.

어느분의 후기에서 끈적임 없이 싸악 스미고 백탁이 없고 눈물이 안 나더라, 는 글을 보고 바로 결정.

게다가 가격도 엄청 착했다.

올해의 재고를 떨이로 처분하는건지 뭔지는 모르지만, 잘 됐지 뭐.

 

 

 

 

 

 

부드럽게 순하게 끈적임 노, 백탁 노, 매트한 크림타입이라더니

진짜다~!!!

팥알보다 큰 콩알만큼 짜서 바르는데 슥슥 문지르면 싸악 스며버린다.

손가락으로 곱게 바르는게 아니라 손바닥으로 쓱쓱 바르는데도 눈이 따갑지 않고 눈가도 자극이 없다.

끈적이는거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가 되기에 그 위에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밀리는게 없다.

향도 은은하고 좋다.

차단지수도 높다.

백탁도 없다.

한마디로, 진짜 심봤다~!!!

이제 썬크림은 라퓨레브 하나만 꾸준히 쓸거 같다. 

자그마치 6개나 샀으니 내년 봄까지는 넉넉하게 쓰겠지?

여름까지 쓰려나?

암튼 처음으로 인생템이라는게 생겼다.

라퓨레브 유브이 선블록.

썬크림 하나로 라퓨레브라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좋아져서 이번에 비타민 크림이랑 아이크림까지 샀다.

두 제품도 얼렁 받아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