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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자/경기도 하남시

송추 가마골 갈비 냉면 전문.

 

 

하남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는거야 하루이틀 일도 아니라지만,

정말 하루아침에 생긴듯이 떡하니 생긴 건물이 있다.

식당이다. 새로 생겼으니 가봐야지. ㅎ

 

 

이층건물의 이층은 식당이고 일층은 커피숍이다.

 

 

 

반찬이 나오기 전, 컵이 나왔을때 기분이 상했다.

죽은 모기의 말라비틀어진 시체가 들어있었다.

반찬 상태는 괜찮았지만..

 

갈비탕에 들어있는 굵은 당면은 도데체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을수가 없었다.

얼마나 끓인건지, 얼마나 국물속에 잠겨있던건지 입으로 가져오기도 전에 뚝뚝 다 끊어지고

옆의 앞접시에 덜기도 전에 다 끊어지고...

얼굴을 갈비탕 그릇에 박듯이 가까이 대서야 간신히 먹을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국물이 진한 진국도 아니고.. 거 참.

 

 

갈비탕 받침대.

내가 물티슈로 닦아서 저 정도.

저거 그냥 행주로 쓱쓱 닦아놔도 될 것을...

저 지저분한걸 닦지도 않고 받쳐내고 받쳐내고 또 받쳐내고..

밥맛 떨어지게.

 

 

아래 일층의 커피숍.

밥먹고 영수증을 가져가면 한잔에 2000원씩 커피를 마실수 있다.

 

 

 

자판기 커피는 무한 꽁짜.

 

지저분하고, 맛도 별로고.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

새로 생겼으니 한번 가본 곳.

점심시간에 차가 가득이던데. 손님도 많던데.

뭐, 난 별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