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홈쇼핑 채널은 잘 안보는 편인데
채널을 돌리다가 정말이지 우연히 발견한 여성용품 광고.
잘은 모르겠지만 습식타월같은거 같기도 하고...
생리용품 사러 가는거 부끄럽고 싫기도 하고..
좋다니까 사볼까나~~ 라는 생각을 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자동주문 번호를....ㅜㅜ
[사진출처: http://ditto.gsshop.com]
홈피에는 저렇게 나와있다.
다른분들 블로그 보니까 좋다고 난리난리...
난 물건을 받은 후에 직접 제품을 써 본 후 이 글을 올리기 위해 그날을 기다렸다는...ㅜㅜ
이렇게 친절하게 앞이 어딘지 뒤가 어딘지 가르쳐주는 패드.
앞이 조금 더 좁다.
가운데는 구멍이 숭숭 나 있고, 뒤쪽은 상어 아가미처럼 생겼다.
오버나이트는 뒤쪽 상어 아가미같은 부분이 더 넓고 길다.
진짜 얇다. 그리고 약간 폭신폭신하다.
만져보고 더 습식타월이 생각난 것이,
습식타월도 얇은데 비해 엄청나게 많은 물기를 흡수한다.
딱 습식타월같기도 하고, 어딘지 메모리폼같기도 하고...
흡수력이 좋은 것 같다.
표면에 묻은 양보다 뒤쪽을 보면 엄청난 생리혈이 고여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진장 큰 장점은...
생리혈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
무슨..뭐랄까..폼 특유의 냄새라고 할까?
그 냄새가 강해서 생리혈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는 바람에 옷장 한칸이 꽉 차더라는....
그리고 나는 중형과 오버나이트만 있으면 되는데 대형도 두상자 왔다.
단점은..뒤쪽 락토플렉스 보풀.
생리대에 나있는 구멍으로 탱글탱글하게 부서진 락토플렉스 덩어리들이 튀어나온다.
그래서 좀 빨리 갈아줘야 한다는 점.
그리고...무엇보다...가장 큰 단점은....ㅜㅜ
원래 위스퍼제품은 쓰지 못하는게, 표면이 비닐이라서
피부가 헐거나 가려웠었다.
이 제품은 표면이 비닐은 아니고 부직포같은건데..
문제는 락토플렉스라는 재질에 있는 듯.
가려움증이 아주아주 심하다. 피부도 쉽게 헐고.
역시..위스퍼와 나는 안맞나부다.
저 많은 분량을 어찌 처리할지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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