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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 봤어

발난로. 발 찜질기.

겨울동안 발이 딱 발목까지 시려서 발에 따듯해질때까지 잠들기가 참 어려웠었다.

결국 고민하다 겨울이 다 지나간 이즈음 질러버린 발난로.

가격과 소비전력과 활용도와 디자인 등등 모두 생각해서 비교끝에 산 제품임.

사보니까..안에 필름 위에 얇은 천만 있어서 미끌거린다는 불편함 빼고는

음..아주 썩 좋음은 아니고...중상정도?

70도까지 올라간다지만 70도는 아닌거 같고..온도조절기도 없고..

그냥 꽂아두면 되는 제품. 근데 상당히 따듯하다.

전기도 5V 정도로 아주아주 조금 먹는다 하고..전자파도 나오지 않는다 한다.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다는 광고로 산 찜질기를 허리에 덮고 있으면 간혹 찌리리리~~ 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전자파 나오는 거라고.ㅜㅜ

그래서 좀 걱정했는데 이건 필름 난방이라서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다 한다.

그렇다면 다음 이사갈 집은 필름 난방으로??? 그건 나중 이야기고. ㅋㅋ

판넬과 필름중에 전기세 적게 먹고 전자파 안나오는게 뭔지 잘 모르겠다.

하여간 여기 발 넣고 있으면 발 빼기가 싫을 정도이니 쓸데없이 지른건 아닌거 같다.

워낙 발이 잘 얼어서리...

잘 샀음. 발이 늘 차가운 내게는 꼭 필요한 제품. 그치만 건식 족욕이 가능할 정도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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