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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커핀에서 먹은 빵

[2011년 8월 8일]

강동구에 커핀 그루나루가 세개나 생겼다.
더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지나는 길에만 세군데...
밖에 커다랗게 걸려있는 사진에 있는 빵이 먹고 싶어서
거금을 들여서 들러봤다.

위풍당당, 산처럼 쌓인 생크림.
보기엔 엄청 먹음직 하지만 알고보면 별거 아니다.
두툼하게 자른 식빵 위에 생크림이랑 뭐 얹은거..
된장여인 근처도 못 갈 정도로 비루한 살림이기에
비싼 커피는 잘 안마시지만,
이 빵 하나를 위해 거금을 썼다.
무심하게 도시를 내다보고 있는 생크림 얹은 빵의 모습.
순식간에 내 뱃속으로 사라져버렸다는 슲흔 이야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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