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어려운 분과 식사를 하게 되었다.
점잖은 자리여서 명일동에 산수고원으로 가게 되었다.
메뉴는 보리굴비 정식.
맨 처음 나온 메뉴. 샐러드와 들깨죽과 복껍질 무침과 물김치.
슬슬 입맛을 돋우고..
딱 세명이라고 세개씩. 감자전도 문어도 게살말이도.;
뭘 저렇게 자르시나 했더니 껍질을 깐 토마토 안에 들은 해파리냉채.
주위의 소스를 끼얹어 먹으면 된다.
토마토와 냉채소스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 처음 알았다.
굴비먹을 준비, 녹차와 밥.
무얼 저리 뜯고 있나.. 했더니 보리굴비 해체작업중.
가운데 등뼈만 제거하고 조각조각내준다.
자잘한 잔뼈는 그냥 씹힌다.
녹차에 밥을 말아서 보리굴비를 얹어먹으면 참.. 그 맛이.... ㅎㅎ
굴비가 사이즈가 커서 밥이 모자랄 지경.
일인분 25,000원에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욤?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하나씩 먹다보면 하나씩 다음 메뉴가 나오는 것이
나오는 속도도 맛도 양도 아주 맘에 들었음.
명일동 산수고원
서울 강동구 명일동 346-17
02-428-3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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