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22일
간만에 보리밥 전문인 미가에 갔다.
이 미가는 새로 지은 미가다.
예전 미가는 가정집이었는데...그때가 더 운치 있었지 싶다.
마당에 작은 정자도 있었는데.. 아쉽다.
첫날 밤을 훔쳐보는 문처럼
여기저기 구멍이 나 있다.
물 대신 보리밥 숭늉을 준다.
동동주 기분 내면서 마신다. ㅎㅎ
보리밥 싹싹 비벼서 쌈 야채에 싸서 우적우적 먹는..그 맛.
물김치가 참 맛있다.
된장찌게는 여전히 짜고....
여름을 앞에 두고 먹는 미가의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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