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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 봤어/예뻐지기

또 샀다, 메이크업 헬퍼 오리지널 팩트.

메이크업 헬퍼의 오리지널 팩트가 전에 나왔을때,

6개월은 쓴느 대용량이라고 큰 사이즈라고 해서

커봐야 얼마나 크겠나... 싶었고

다만 위 커버가 여러가지인데다가 홋수도 상세하게 나뉘어 있는 것이 맘에 들어서 하나 샀었다.

근데 퍼프가 손가락 네개가 들어갈 정도로 큰 제품이고,

양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참 오래도 썼다.

16년 1월 18일에 주문해서 10월까지 썼으니...

여름 한달정도 화장 자주 안했을때 빼놔도 참 오래 쓴 제품이다.

그 정도로 양이 참 많다.

왼쪽의 낭만 고양이가 이번에 새로 산거. 오른쪽의 미인도가 여태 쓰던거.

이번에는 홋수를 바꿔봤다.

같은 21호지만 이번에 산거는 좀 더 밝은 라이트 핑크.

여태 쓰던 것은 내추럴 핑크.

내추럴 핑크도 화사하게 밝은 색이다.

근데 라이트 핑크랑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서..

사진에 티가 나는지 모르겠는데, 라이트 핑크가 더 환하고 밝고,

내추럴 핑크가 조금 어둡달까, 조금 더 핑크빛이 돈달까..아주 미세한 차이가 나는 색이다.

이정도 차이로 얼굴이 뭔 차이가 나겠나... 싶긴 하다.

화장 했을땐 좀 더 환하게 떠보이긴 한데

시간이 좀 지나면 자연스럽게 되니까.

내가 쓰기에는 두 제품 색상이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근데 이 제품은 참 건조하다.

그냥 파우더 압축한건지 커버력도 많지 않고, 자외선 차단 기능도 없고, 보송보송 뽀얗게 눌러주는 정도인데,

진짜 무진장 건조하다.

예전에 페리페라를 썼을때 덜 건조했던거 같은데...

케이스가 이쁘고 용량이 많고, 노란기 없는 색이라 좋긴 한데

너무 건조한 것이 최대 단점.

기초에 베이스까지 촉촉하게 하고 파운데이션이랑 비비스틱까지 발랐을때만 해도 괜찮은데

이 제품만 바르면 얼굴이 당길 지경.

암튼 내년까지는 이거만 줄창나게 바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