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12일]
고등학교때..아침자습때문에
새벽 찬공기를 마시며 등교할때마다
스쳐지나던 남학생이 있었다.
그 남학생..얼굴은 기억 못한다.
다만, 날 스쳐갈때마다 매번
귤향기가 났다는거밖엔.
고딩시절 내 등교길은
그 남학생때문에 늘 향기로웠던거 같다.
5년째 같은 향수를 쓰고있다.
바꿔보고 싶긴 하지만,
맘에 드는 향수도 쉽게 찾아지지 않거니와
오래쓰다보니 내 이미지화된것 같아서
선뜻 바꿔지지 않는다.
언젠가 옛 연인이 말한적이 있다.
-길 가다가 니 향기가 나잖아.
근처에 너 있나싶어서 두리번거렸어.-라고.
그래서 더더욱.. 향수 바꾸기가
쉽지 않은지도 모르겠다.
길을 가다 언제, 어디서든
날 찾을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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