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곰배령처럼 여기도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주민번호를 넣을 필요는 없지만, 신청 인원만 출입증을 받아서 들어갈수 있다고.
주전골 탐방로는 출입증이 있어야 했다.
다만, 길은 좁고 양방향으로 가다보니 참 번잡하고 불편했다.
그리고, 용소폭포쪽으로 갈때에는 출입증을 반납하고 내려가면 된다.
이쪽은 일방통행이라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고, 넓은 공터도 있어서 모여서 도시락을 먹기도 좋았다.
다만, 쓰레기는 좀 되가져갑시다. 작은 사탕포장지는 뭐 썩는줄 아시오?
만경대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길이라서 조금 번잡함.
날씨 좋은 가을이라 그런가 사람 엄청 많았다. 그리고, 아직 단풍은 다 들지 않았었다.
올라가는 길. 식당들이 주루루루룩~~
어차피 오색약수 먹기도 힘든데 여기서 약수 한잔 마시면 좋았을 것을... 일행이 있었어서 떨어지기 어려워서 그냥 지나쳐갔다.
설악산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처음 알았다.
눈 돌리는 곳마다 작품이다.
게다가 계곡물은 얼마나 차디차고 맑던지.
물에 들어갔다가 발목이 끊어질듯 시려서 얼른 뛰쳐나왔는데,
그 차가운 물속에서 발 담그고 있는 분들 정말 많았다.
다들 괜찮으심?
나는 발은 시린데 같이 물에 들어간 언니가 안놔줘서 잘못했어요~! 제발 나가게 해주세요~! 를 연발했는데. ㅎㅎㅎ
이게 오색약수다.
물 한번 마실라믄.... 저렇게 조금씩 고이는 물을 언제 받아 마시냔 말이지.
옆에 가득 고인 물은, 동그란 부분에 물이 가득차서 넘쳐서 고인거라는데,
이미 고였던 물은 누군가 다 퍼가고 물이 조금만 고이면 바로바로 바가지가 닳도록 퍼내고 있었다.
해서, 오색약수 맛보기는 포기.
주차장에서 본 설악산.
산너머 산너머 산너머 산너머....
좋은님 산악회, 임꺽정과 다녀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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