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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말하기

싸다고 전부 비지떡은 아니다.

 

 

사진은 뉴시스 통신사에 올라온 중세시대 린넨 브라 사진.

 

옛날부터 여성들은 아래 위로 속옷을 입었나보다...

우리 나라는 아래 속옷만 발달했던데.

모를 일이지. 학교다닐때 아래 속옷만 배운 것 뿐일지도.

 

조금이라도 세워보고 싶은 자존심때문에 나는 늘 뽕브라를 애용하곤 한다.

정말이지 국내에 나온 뽕브라라는 뽕브라는 전부 다 산것같고

뽕이라는 뽕은 종류별 두께별 모양별로 다 산거 같다.

얼마 전 할인을 해서 정말정말 싼 뽕브라를 샀다.

착용감도 괜찮고, 모양도 이쁘고. 잘 쓰고 있다가,

이름있는 브랜드의 볼륨브라를 할인하길래 또 냅다 질렀다.

할인을 해도 가격이 좀 나갔는데,

이게 돈값을 못한다.

이쁘게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가슴둘레가 묘하게 조이고 답답해서,

도통 두르고 다니지를 못하겠다.

비싼건데..브랜드인데... 반값도 안하는 싸구려보다 못하네..

내 몸이 싸구려 체질인건가..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비교를 해봤다.

펼쳐놓고 봐도 원단이랑 장식용 부자재가 조금 차이가 날 뿐, 싼 제품이 더 이쁘다.

싸다고 전부 다 비지떡은 아닌 모양이다.

그리고, 비싼 브랜드라고 전부 좋은건 아닌가보다.

쨌든 비싼돈 주고 샀으니 뽕빼고 입어야 하는데...이렇게 숨이 차서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