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31일
동네 입구에 네네치킨이 생겼다.
간만에 치킨이 땡기길래 시켜 먹었는데...
뭐, 맛은 별로더군.
치킨을 시키면 문제가 생긴다.
난 다리와 날개, 목은 먹어도 퍽퍽한 가슴살을 안 먹는다.
남겨서 버릴 수도 없고, 정말 난처하다.
가슴살은 어쩜 그리 퍽퍽하니 맛이 없을까?
다리나 날개만 주문할 수 있는 교촌치킨은 너무 짜서 싫고..
뼈나 추려서 버릴 양으로 가슴살을 잘게 찢어놨다.
수퍼에 가니 닭고기와 잘 어울리는 소스라고 팔데?
채소엔 코울슬로 드레싱이 맛있던데, 닭고기엔 스모키허니 드레싱이 잘 어울린단다.
마침 냉장고 뒤져보니 노랑색 빨강색 파프리카도 있고..
개운하게 양파도 좀 넣고 양배추도 넣어서 닭 가슴살을 얹고
소스 뿌리고 밋밋한 색 이뻐보이라고 파도 숑숑 뿌려놓으니 제법 먹음직하다.
그리고 쥬스 한잔.
음~~~~~~~~~~ 맛 있 다.
사진 찍으면서 화이트 밸런스 연습도 해 보고...
그냥 오토가 제일 나은 듯.
어두운 실내여서일까나.
다 먹었으니 얼렁 외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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