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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카카오비누를 사다.


[2010년 4월 21일]

예전에 예전에 내가 아주아주 부지런하던 시절엔
열심히 올리브 비누라던가, 어성초비누라던가, 머드비누라던가...
이런것을 녹여붓기라던가, 한달은 숙성해야 하는 방법이라던가..
이름 다 까먹었네. 암튼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서 쓰곤 했더랬었었었지....

뭐, 귀찮으므로 이젠 비누만들기고 뭐고 다 때려치고,
그냥 사다 쓰기로 결정.

새로 산 카카오비누.
처음엔 거품이 잘 안나고, CP로 만든것 치고는 단단하고 잘 불지 않는다.
버블망에 문질문질해서 쓰고 있는데 글쎄...
아직까지는 카카오 효과는 잘 모르겠음.
생각보다 잘 불지 않고 닳지 않아서 꽤 오래 쓸거 같다는 생각.

비누만 좋은거 쓰면 뭐하나..
세월은 가고...세월따라 늙어가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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