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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자/서울 송파구

태국 음식점, 살라타이 다녀오다.

2007년 1월 8일


간만에 만난 친구와 잠실 롯데캐슬에 있는 태국음식 전문점을 갔다.


2007년 1월 8일


숟가락이 꽤 묵직했다.
세팅 되어있는 접시는 화려했고..


테이블에 깔려있는 종이의 그림.
태국의 생활상인 모양이다.
어딘지 중국풍이란 느낌이 들었다.

똠얌꿍부터 시켰다.
음..얼큰할 줄 알았는데.. 전혀 얼큰하진 않았고..음..
친구가 말하길. 신 김치찌게 맛이라고 하더군.
그렇다고 김치찌게처럼 개운하게 맵지두 않드라공..


게다가 이렇게 기름기가...
느끼하단 느낌은 별로 없었다.
새우가 큼지막한 놈으로 네마리나 들었더군.



수끼팟을 시켰다.
해산물이 듬뿍 들었고, 가느다란 당면이 불지 않아서 좋더군.
매콤했어. 개운하고.




그리고 팥타이.
쌀국수래서 시켰다.

한쪽에는 땅콩가루가 있다.
그래서 레몬도 짜고 땅콩가루도 범벅해서 먹었다.
음..수끼팟을 먼저 먹은 탓일까.
이 또한 매콤하고 쌀국수가 전혀 불지 않아서 맛있었지만
수끼팟 다음에 먹으면 팥타이의 맛이 죽는 느낌이다.

다음엔 다른 요리들도 맛보고 싶다.
매운 요리만 세개 먹었으니까...
태국 요리가 원래 매운가?? 메뉴 고르기가 어려웠다.
설명이 있었어도, 일일이 읽어보기엔 너무 다양한 메뉴었그덩.
암튼. 대충 내 입엔 맞지만...썩 끌리는 맛은 아니었다.
오히려 담백한 베트남 쌀국수가 더 입에 맞는 듯.
친구야. 신기한 외국 요리,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