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 사찰 참배/경기도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사 - 대한불교 조계종 2009년 10월 23일 용문산 용문사에 갔다. 관광단지 위쪽이기때문에 조용한 사찰은 아니다. 등산객들이 지나 다니고, 조금만 내려오면 바로 놀이공원이 있어서 꽤나 시끌벅적. 놀이공원 앞쪽으로 일주문이 있다. 일주문을 지나면 이동해님을 볼 수 있다. 이분은 이렇게 노래해서 번 돈을 모두 좋은 일에 쓰신다고. 좀 느즈막히 갔기에 해 떨어지면 산에 오르기 힘들까봐 먼저 찾아뵌 정지국사 부도. 앞에 벤치가 있어서 물도 마시고 한숨 돌리기 좋다. 그렇지만...정말 높은 곳이 있어서 등산화 신고 가야 함. 천년은 되었다는 저 은행나무. 어느 절에 가던지 꼭 인사 올리는 산신님. 더보기
경기도 여주시 여주읍 신륵사 - 대한불교 조계종 2009년 10월 23일 신륵사의 일주문이다. 사람 다니는 길과 자동차 다니는 길이 표시 되어 있다. 저 자동차 다니는 길로는 마차도 다닌다. ㅋㅋ 저 종은 매일 타종하는 건지...아니면 보관용인지...잘 모르겠음. 저녁즈음 갔음에 불구, 타종하지 않았음. 안내에는 칠성각과 산신각이 따로인 것 같았지만.. 칠성각에 산신할아부지도 함께 모셔져 있었다. 현판이 너무 낡아서...좀 속상했다는. 신륵사에 왔으면 조사당을 꼭 들러봐야지.... 왼쪽부터 지공스님 나옹선사님 무학대사님.. 부처님의 뒤쪽을 볼 일은 거의 없지 않던가... 드문 기회 포착. 뒤쪽에도 부처님이 계심. 앞으로 뒤로, 세상 안 보시는 곳이 없으신. 전탑의 뒤쪽에 보면 저렇게 정자와 탑이 있다. 남한강을 바라보며 바람쐬기 좋음. 강 건너편에 수.. 더보기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약사사 - 한국대승불교 여래종 2008년 11월 17일 한국불교 여래종의 본산, 남한산성에 있는 약사사. 한흥사가 1968년에 약사사로 개명했다고. 남한산성을 등산하려다 옆길로 새서 오게 된 약사사. 여래종이라...조계종보다 토속신앙의 흔적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사찰. 나중에 언젠가 다시 오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비어있는 두 곳에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것이 보고 싶으니까. 중간에 있는 약수터에서 올라오는 길에 약수 한잔, 내려가는 길에 약수 한잔. 더보기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수종사 - 대한불교 조계종 2008년 5월 27일 이건 나로 하여금 분노에 치를 떨게 만든 지도다. 삼번 수종사 위치가 참 가깝게 나왔다. 올라가던 중간에 찍은 지도인데 수종사 아래 입구의 지도에는 수종사까지 1키로라고 되어있다. 직선코스로 1키로겠지. 꼬불랑 꼬불랑 10키로는 걸어간 것 같다. 거의 롤러코스터 코스라 해도 될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다. 올라갈때 내려올때 모두 고생했지만 올라가서 본 풍경은 장관이었으니까.. 그만 투덜대야지. 기념품이랄까 불교용품 파는 곳이 절 입구의 이곳 달랑 한곳이다. 물론 식당도 이 가게 바로 옆에 달랑 하나. 거의 산 꼭대기에 있는 작은 절인데도 볼거리가 얼마나 많던지. 게다가 죽여주는 전망까지... 무엇보다 최고의 감동은 이 종소리... 저녁 예불 전에 치는거였나본데.. 소리가 얼마나 아름답.. 더보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봉국사 - 대한불교 조계종 성남의 봉국사를 다녀왔다. 성남까지 나간 후 77번 도양버스(마을버스)를 타면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다. 길이 얼마나 가파른지 꼭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다. 사진으로는 잘 모르지만..직접 가보면 정말 가파르다. 겨울에 눈이 쌓이면 간혹 차가 못 다닐 정도라고 하니... 봉국사 입구. 여느 사찰과 마찬가지로 대학 합격 기원 기도를 하고 있다. 대학이 참...우리 나라 사람들의 인생에서 너무나도 큰 비중이다. 물론 대학 간판만. 대학 나왔다고 유식한건 아니더라. 천왕문 바로 앞이 주차장이다. 여기옆에도 자그마한 주차장이 있는데 차로 오는 것보단 대중교통 이용이 더 낫다. 바로 앞에서 내리니까. 주차장의 차들에 가려서 안보였던 비석. 한자에는 까막눈이라서 내용은 전혀 모름. 절 마당에 못보던 조형물이 생겼다... 더보기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보문사 - 대한불교 조계종 석모도 가려고 전등사를 나섰다. 가다보니 옹기집이 있더군.. 다들 여기서 하나씩 샀다. 난 옹기로 된 밥그릇 국그릇을 샀고, 언니는 네모난 접시가 독특하다고 접시랑..향꽂이 샀고, 효지니는 돌절구를 샀다. 플라스틱 절구는 힘이 없다나 뭐라나.. 열심히 콩콩거리고 찧어보더니 돌절구 좋다구 얼른 사더라. 하하. 여기서 강화도랑 석모도랑 나온 지도 얻었다. 차째로 승선. 왕복표니깐 나올땐 그냥 배타면 된다. 승선을 기다리면 지도를 준다. 식당등이 잘표시되어 있는...ㅡㅡ; 갈매기들이 배만 따라다닌다. 새우깡 달라고... 맨 아래 사진 보면 갈매기가 꼭 -새우깡두 안 주는 주제에 왜찍어? 왜찍어? 라고 말하는듯... 나 먹을 새우깡두 없는데 갈매기를 왜 줘? 하면서 아까워했그덩. 그리고..바다에 앉은 갈매기에게.. 더보기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 - 대한불교 조계종 전등사 입구다. 계단은 가파르고, 저 문 아래는 야트막해서 키 큰사람은 좀 굽히고 지나가야 한다. 안내문대로 대웅전 모서리를 보자... 정말 원숭인지 여잔지 있긴 있다. 배신하고 간 여자를 이렇게 벌 세우는 걸까.. 아니면 그래도 잊지 못해 이 곳에 세워놓고 기억하는 걸까.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거라던데 이 여인은 이름 대신 추녀밑에 웅크린 모습을 남겼구나... 대웅전 앞에 웅크리고 자고 있는 견공.. 인기도 좋지,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찍어간다. 남이사 사진을 찍던 뭐를 하던..그냥 늘어지게 자고 있는 대웅전지기 견공. 대웅전에는 경을 외는 스님과, 열심히 공들이는 신도들이 있었다. 어느 절이나 같은 모습이지만.. 그새 갈라고? 하는 듯이 빼꼼 쳐다보는 모습이 귀엽다. 삼성각 바로 아래의 약수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