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9일]
요즘, 갑자기 정신 차리고 시작한 공부탓에
시간이 늘 모자르다.
잠은 잠대로 모자라고, 시간은 시간대로 모자르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원 갈때까지,
시간이 꽤나 많은 듯 하지만
이것저것 청소도 하고...몇몇 볼일 보고나면 벌써
학원 가야 하는 시간이고,
학원 다녀와서 저녁 먹고 실기 몇번 하다보면
벌써 밤이고, 차 한잔 마시고나면 필기 공부 해야하고,
독서며 영화며 십자수며...
어느 것 하나 즐길 여가가 없다.
책을 좀 많이 읽고 눕는 날은
신경 곤두서서 잠도 빨리 안오거니와
아침에 일어나기가 곤욕이다.
누구나 똑같이 하루 24시간을 받아 쓰는데
왜 나만 동동거리며 살아가는지...
시간 쓸 줄을 몰라서겠지?
시간 쓸 줄 아는 사람이 정말
부지런하고 현명한 사람이란 것을
새삼 재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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