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맘대로 말하기

남자의 사랑....??


[2005년 10월 15일]


요 며칠 연애소설을 읽었다.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던가? 그게 그건가? ㅎㅎ
내용이 좋아서라기보단 제목이 멋지고 또, 가을이어서일까
싸늘한 바람에 시린 가슴도 달래볼 겸..해서 보긴 봤는데..
보는 책마다 어쩜 그리 비슷한 내용인지.
비슷한 패턴에 비슷한 사랑.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남자가 어떻게 그렇게 끈질긴 사랑을 하냐는 거지.
헤어진 후에도 계속 사랑하다가 언젠가는 이루고야 마는 그 집념.
그런 사랑이 어딨냐고요~~
사람들이 꿈꾸는 사랑이 소설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써야 하는거 아닌가?
일평생을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라..
고딩때 친구들이 돌려보던 하이틴 로맨스란 소설책을 읽어보곤
실망해서 두번 다신 읽지 않았었다.
바람둥이 남자를 열렬이 사랑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다 결국 사랑을 성취하는 여자.
대강 그런 내용이었지 아마?
요즘은 그 반대다.
여자가 이남자 저남자 떠돌며 사랑을 묻어둘 때
남자는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결국 둘은 사랑을 이룬다.
요즘 소설은 대강 그런 패턴인 모양이더군.
그런 소설을 읽으면서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 모양이지만,
글쎄...나는 영~~ 이해가 안되는고만.
적어도, 내가 아는 한,
그렇게 평생을 목숨걸고 한여자만 사랑하는 남자는,
이 세상에는, 절대로, 절대로,
없 다 !!!

'내 맘대로 말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축구의 힘.  (0) 2012.02.19
전동 휠체어를 타고 오는 손님.  (0) 2012.02.19
무릎담요 샀다~  (0) 2012.02.19
만화에서의 사랑은 왜...  (0) 2012.02.19
하드렌즈 삼일째.  (0) 201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