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찍은

눈 내린 다음날, 팔당.. 봉주르에서.

 눈이 내린 다음날, 팔당에 가게 되서..

식사 후 차 마시러 간 봉주르에서 찍었음.

산책로인지..자전거 도로인지 잠깐 걸으며 폰으로 찍었는데,

너무 추워서....

 

 

 저기가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

예전에..이십대때 봉주르에 왔을땐 창 밖으로 기차가 지나갔었는데.

그 기찻길이 산책로가 된 것인지...

봉주르에 건물도 늘어났고, 화덕도 늘어났고..

지난번에는 화장실도 가건물이더니 이번에는 근사하게 지어놨고...

봉주르에 오간지도 벌써 어언 이십여년인가..싶어 세월이 참... 하~~

 

 저 멀리 보이는 팔당댐.

늘 밤에만 오던 봉주르라서 팔당댐이 이렇게 가깝게 보이는 줄은 처음 알았다.

 

 맞은편의 검단산. 맞나?

강이 꽁꽁 얼어있는데다가 눈이 쌓여서

걸어서 맞은편에 갈 수 있을거 같은 착각이.

 

 

봉주르.

아주아주 가끔 들르게 되는 곳.

나날이 발전하고 늘어가는 건물만큼 봉주르의 역사도 쌓여가고..

사람들의 추억도 쌓여가고...

내 첫 봉주르 방문은..이십대 초, 양력설날이었는데.

그날, 떡국을 먹었던 기억이 첫 봉주르의 추억인데.

 

간만에 봉주르 한 번 들렀다가 이틀이 넘도록 추억속에 잠겨서 허우적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