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 며칠 전에도 눈인지 비인지 우박인지 알쏭달쏭한 무언가가 좀 내리긴 했지만
땅을 적시는 정도...
오늘은 급작스레 눈이 펑펑 내렸다.
금세 수북수북 쌓여서 한시간에 한번씩 나가서 쓸어내고 있다.
어릴적 눈은 그저 신나는 손님이셨는데
나이 들고 눈은 길 미끄러워 낙상할까 두렵고 사고날까 두렵고
치우기 번거로운 손님....
그새 동네 꼬마들이랑 부모님들이 나와서 놀이터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다.
난 그냥 사진만 몇 장.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닥 춥진 않은데
수분이 많은 무거운 눈이라서 길이 얼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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