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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산마 잎

 마를 몇번 캐다보니 지금은 마 잎을 보면 얼추 구별이 되지만,

처음에는 마인지 뭐인지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진 찍어놨음.

 

 요렇게 삼각형의 잎. 끝이 뾰족하다.

 

요런 줄기가 위로 쭈욱 올라가 있음 아, 여기에 마가 있구나... 하면 된다.

아직은 줄기의 길이를 보고 땅속 마의 길이가 짐작이 되진 않지만...

잎의 색이 짙고 길면 마도 길고 잎 색이 연하고 짧으면 마도 짧아서 먹을 것이 별로 없다.

작아도 산마는 엄청 찐득하고 맛있음. ㅎ

 

마 줄기가 어떤 것인지 알고 산에 가니 마덩굴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하남의 이성산성 유적지에도 마가 천지다.

유적지니까 땅을 팔 수 없어서 뭐..아쉽긴 하지만.

마는 일자로 쭈욱 뻗어있고 캐다가 잘못 건들면 잘 부러지기때문에 구덩이를 크게 파야 한다.

거의 중노동....

밭에서 기른 마가 아닌 산에서 캔 산마가 왜 비싼지 알겠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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