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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말하기

등이 굽었다...


[2005년 1월 27일]


올만에 만난 명화 언니...
내가 외출을 별로 안 좋아하는고로
다들..오랜만에 본다.ㅡㅡ;
작년 12월 초에 보고..올해 첨 보는거니깐.
올만에 본 명화언니가 날 보고 하는말.
--등이 굽었구나.
도도할 정도로 쫘악 펴고 다니던 니가..
등이 굽었구나.--
무슨 뜻이냐고 물어도 그냥..안쓰럽다는 듯..
그렇게 쳐다만 보던데..
요즘..의기소침..
기가 잔뜩 죽어 지내는데다가
한동안..많이 아파서인가..
그래서..등이 굽어 보인걸까.
오랜만에 등 쫘악 펴고 가슴 내밀고
배에 힘 주고 걸었다.
그래. 이거다.
오만할 정도의 자신감.
잘난거 하나 없어도 쫘악 펴고 다니는 그 도도함.
그게 바로 나.
그게..바로 나..
언니. 힘 낼게.
걱정 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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