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29일]
친자매처럼 지내는 명화언니.
내 꽁지머리 자르러 간김에 같이 목욕탕도 가고,
목욕하구 힘빠진김에 같이 밥두 큰그릇에 비벼먹고.
아 근데 이놈의 혜인이는 쪼꼬만것이 몸에 때두 많이 나오더니만
때벗겨놓으니 몸이 가뿐해졌는지, 지 엄마랑 나랑 피곤해서 늘어져있는데
물 엎지르고, 우유 엎지르고,갈아입힌 옷에 주스 엎지르고..
방에 블록 널려놓고, 방에서 자전거두 타고..
머리 빗겨준대도 말도 안듣고..
이젠 이쁜 머리띠를 이마에 걸치고 논다.
꼭...조선시대 망나니같다.
혜인이는 지금, 미운 4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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