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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 봤어

오미희의 행복한 효소본 프리미엄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던 홈쇼핑 채널.

으...홈쇼핑은 보면 안돼... 전에도 호두가 들어간 각질제거제인지 뭔지 보다가 신들린듯 전화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품절되는 바람에 내 주문이 취소된 적이 있었다.

근데 이건 아무래도 꼬옥 진짜 꼬옥 사야 할것 같은 제품이었다.

효소.

삼겹이 들어있는 비이커에 효소를 부으니 고기가 녹고

라면이 있는 비이커에 효소를 부으니 라면이 녹고...

위장에 효소를 부어도 위장은 안 녹겠지만....

쨌든 나이 먹을수록 몸 속에 효소라는 놈이 없어진단다.

마침 얼마전 퇴원한지라 몸 상태도 안좋고..해서 한번 질러봤다.

240포 +추가 60포 더~!!! 총 300포!!! 라고 광고하는 걸로.

얼마나 주문이 많은지 이틀만에 도착.

맛은...음....그냥 그렇다고 할까..참고 먹을만 함.

그냥 스틱형 봉다리를 뜯어서 입에 털어넣고 물 한모금.

근데 이거..효과가 장난이 아니다.

먹고 세네시간 있었는데 급 신호가~!!

화장실에 달려갔더니만 주인공(?)보다는 그동안 뱃속에 쌓여있던 가스가 뻥~!! 터지는데 진짜..망신...ㅜㅜ

그리고나서 지금 밥만 먹으면 나오던 배가 쑥 꺼졌다.

가스때문에 나온 배였는지....

꾸준이 먹어볼만 하다는 생각.

단. 훼스X 이라는 소화제에서 나는 냄새가 좀 난다. 그게 효소냄새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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