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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말하기

차(Tea)를 샀다.


[2004년 11월 18일]


차를 샀다.
식사후엔 커피든 차든 꼭 마셔야 하는 습관때문에
집에 늘 차가 있어야 한다.
마시던 차가 다 떨어져서 한동안 커피를 마셨다.
마실때 향은 좋은데 마시고 나면
왜 그리 입맛이 깔끔치 않은지.

예전에 이슬차인가 뭔가 시음해보고
달콤하고 맛있길래 샀다가 완전 낭패봤다.
난 뜨겁게 우려서 완전히 식은것까지
서너번은 우려서 마시는데
이슬차는..처음 우려서는 너무 달고
나중 우려서는 너무 맛이 없었다.(가격만 비쌌다!)
그리고..국화차.
한번 우려 마실때에는 괜찮은데 두번 세번 우리면
떫은 맛이 났다.
그냥 녹차를 마시자니...입에 안맞고.

결국 오랫동안 마셔온 쟈스민차를 다시 주문했다.
그리고 큰맘먹고 레몬밤,캐모마일,하이비스커스도
같이 주문했다.
입에 안맞으면 안마시게 될지 모르지만..
편식은 안좋은거니까.
가끔은 모험도 해볼만 한거 아닌가.
예전에 캐모마일을 대접받은적이 있었는데
꿀을 넣어서인가 달고 이상했었는데..
뭐,너무 달거나 쓰지 않으면 내 입에 다 맞으니까.
로즈티를 사고싶었는데(장미꽃차라..낭만적이잖아~)
찻집에서 마셔보니 향은 좋은데
너무 밍숭밍숭하달까.

음~~~~~기대된다.
이번에 주문한 차들은 어떤 맛과 향일까..
여태 마셔본 중에 제일 입에 맞는건 쟈스민인데....
아~~ 두근두근. 빨리 마셔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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