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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말하기

친구 생일..

[2005년 1월 6일]

 


사진 설명-위:내가 만든 닭도리탕.아래:고구마케잌.

작년부터 힘들게 지내는 친구가 있다.
힘들어도 힘든 내색 한번 안하고
늘 싱글벙글 웃어주는 친구다.
웃어도..속은 편치 못할건데...
그래서 다른 친구보다 이 친구를 만나면
싱거운 농담도 더 많이 하게 되고
더 많이 웃겨주게 된다.
친구 생일이었다.
집에서..미역국은 끓여먹겠지만
축하는 제대로 해 줄라는지..
놀러오라고 집으로 불러서는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다 부려서
닭도리탕..닭볶음탕? 닭매운볶음?
암튼 해 주니까 정말 잘 먹는다.
어설프게 케잌도 잘라먹고...
기뻐하는 친구 보니까
대단히 차린거 없어도 같이 모여서 밥먹고
축하해주길 잘 했단 생각이 든다.
친구야~~~~생일 축하한다~~~~~~~~

근데...내 생일은 누가 챙겨 준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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